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몇년전부터 SPS Korea (GX Forex)라는 해외선물거래소 (국내업체이지만 외국에 등록되어있음)에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이 업체에 돈을 투자하면 투자금을 대신 운용해 해외 선물거래, 외환거래 등으로 수익을 내고 업체는 중간에서 수수료를 버는 구조라고 합니다.
근데 제가 볼땐 폰지사기의 느낌이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1. 해피상품이란게 있는데 약 4000불을 투자하면 다음해에 100프로 수익을 보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렇게 수익율이 좋은데 왜 똑똑한 사람들은 투자를 안하고 우리 부모님같은 어르신들만 투자를 할까요? 원금보장에 일년만 기다리면 돈이 두배로 불려지는 상품이 진짜 있는건가요?
2. 다드림이라고 500불정도를 투자하면 매달 20만원정도의 이자로 수익이 생기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것은 외환거래 대행으로 수익이 나는 구조이며 자기 밑으로 다드림상품을 드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피라미드 구조처럼 윗단계의 사람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제가 볼땐 정상적인 금융상품으로 보이지 않는데 실제 이런 상품이 존재하나요?
3. 회사 소재지가 영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이동되었으며 듣기로는 국내 금융법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투자금의 수익실현화 방법이 정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출금을 한다던가.. 방법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어이없어서 제대로 안들었습니다. 최근에는 환율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해 원금 출금이 잠시 안된다고 한다는데 제 귀에는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4. 세미나를 열어 정기적으로 투자자들과 모임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단체로 가기도 합니다. 저는 이 모습이 사람들을 더욱 끌어들여 투자금을 받고 결국 나르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5. 투자 프로그램 같은 것을 일년에 500만원인가를 내고 대여해서 돌리면 자동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돈을벌수 있다고 합니다. 큰돈을 한번에 벌지는 못하지만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마진 거래가 이뤄 진다고 합니다.
제가 부모님깨 여러번 말씀드려봤지만 부모님은 선물거래는 해외에서 대중적인 투자방식이며 제가 금융지식이 부족해 사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여기가 사기가 아니라고 믿는 이유는
1. 실제로 몇 번 수익을 실현화 했고 돈을 입금 받았습니다.
2. MK Union이라는 어플을 통해 투자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막상 보면 수익만 나는게 아니라 손실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사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3. 후계자 양성을 위하 직접 투자자를 육성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부모님은 업체에 대한 구조를 저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주식과 코인만 투자를 해봤고 주로 적금으로 돈을 모으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선물이나 마진거래에 대한 지식도 없어서 제가 정말 쓸대없는 걱정을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마진/선물거래를 해보셨거나 이런 투자상품을 잘 아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이런 업체에 투자한는 것이 안전하다고 보시나요?
혹은, 안전하지 않더라도 하이라스크 하이리턴으로 돈을 버는 상품에 가입한거라면 괜찮습니다, 이것이 합법이라면 그것은 부모님의 선택이니까요.
제가 우려하는것은, 너무나 기업구조가 이상하고 투자상품도 비현실적이라는 점 입니다. 폰지사기처럼 투자금을 받아 사람들이게 수익을 나누어주어 믿게하고 세미나등을 통해 많은 투자금을 받은 뒤 나르려는, 전형적인 사기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뿐입니다.
긴글이지만 제발 한번만 읽어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