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람핀 남편.. 전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쓰니 |2022.12.19 12:50
조회 4,124 |추천 2
안녕하세요
길고 두서없는 글이라하더라도 꼭 조언 부탁드려요

몇일 전에도 글을 썼지만 직장동료와 썸타는듯한 카톡을 보고 난 후.. 내가 뭘 어떻게해야할까싶어 인생선배님들에게, 또 나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분들에게 조언을 듣고싶어 또 글을 쓰게 됬네요

판에서 비슷한 글을 봤을땐 참 명료했던 일들이 막상 제일이 되니 뭐라할까요.. 속은 시끄러운데 머리는 멍하고 그러네요

남편과의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고, 애까지낳고 사는 사이에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신뢰와 책임감으로 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신뢰가 무너지니 당연히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은 드는데 이제 돌 좀 넘은 제 아이가 눈에 밟혀 그러지못하는 내가 바보같네요

왜 내 아이가 아빠없이 커야하는지, 왜 나와 아이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나만 모른척하면, 나만 참으면 그냥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생각과, 정말 그럴수 있을까 하는 마음

난 남편이 출근함과 동시에 의심에 또 의심을 할테고, 아이는 점점 크면서 아무리 내가 숨긴다 할지라도 눈치로 알텐데 그게 정말 아이에게 맞는 일인지 싶고.. 그렇다고 이혼을 하자니 정말 그것또한 아이를 위한일이 맞을지 싶기도 하고

잘못은 그사람들이 했는데 왜 내아이가 고통속에 커야하는지...

한편으로는 그냥 상간녀소송걸고, 남편은 그냥 atm처럼 생각하면서 살까 싶다가도 그게 과연 맞나 싶다가도..

아이때문에 사는거라는말이 세상에서 제일 멍청하고 무책임하다 생각하던 저였는데 막상 아이때문에 제가 이러니 자괴감도 들고, 내가 정말 멍청했구나 싶네요

상간녀소송과 이혼하고 양육비 받아 내새끼랑 잘먹고 잘살자! 싶다가도 아들인지라 크면서 아빠의 빈자리를 내가 다 채워줄수있을까, 내 선택으로 내 아이를 불행하게 하는거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전 어찌해야할까요.. 부디 저에게 현명한 판단할수 있도록 조언과 따끔한 충고라도 좋으니 의견 부탁드려요

정신없고 하소연가득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