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열심히 파고있는 아이돌이 있어. 노래도 너무 내 스타일이고
멤버들도 매사에 열심히 임하고 소통도 너무 잘해줘서 자연스럽게 입덕을 하고 덕질을 시작하게 됐어. 몰랐던 노래 하나하나 씩
들어보고 그 그룹에 대해서 알아가는 그 과정이 나한테는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어. 그런데 덕질을 하면 할 수록 회의감이 너무 드는거야. 내 일상들로 가득했던 갤러리가 아이돌 사진으로만 꽉 채워지고, 나는 공부도 해야하고 내 현생을 챙겨야하는데 항상
걔네만 보고있고.. 점점 나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가고있다는게 너무 눈에 띄게 보이는데 이미 너무 걔네들이 좋아져서 도저히
안보고는 못살것같아. 근데 나도 알아 내가 이렇게 열심히 좋아하고, 응원하고 돈을 써도 얘네는 나를 모른다는거. 그 점이 정말 덕질하면서 현타가 세게 오더라.. 나 어떻게 해야할까
상처 안받을 선에서 조언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