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가득한 사무실위로
깜빡이는 형광등에 불을 내린다
다 비워낸 커피잔이 가득하고
어두운 눈 위로 담배연기가 스친다.
쓰리고 탁한 음색의 그녀가
들려주는 노랫소리 가득하고
말라버린 입술위로 담배연기가 스친다.
입술에 가득한 커피향과
어둠속 스치는 담배연기
형광등 마저 불을 내리고
어둠의 한켠 소리없이 앉아
저곳 보일수 없는 곳을 바라본다
저곳 알수 없는 곳을 쫒는다.
노랫소리에 귀가 마비되고
마음이 굳어지고 눈은 보이지 않아
내가 할수 있는 건
눈 멀리 사라지는 담배연기와
덮쳐오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 뿐...
by janus
사진 및 시와 간단한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