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예비고1입니다.
상황 설명을 위해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중3 마지막 시험을 거하게 망치고 준비하던 자사고 입시에 떨어짐. 어머니는 이걸 구실로 다른 합격한 아이들과 비교하며 압박함. 이걸 듣고 하라는대로 하며 살다간 곧 자살하겠다 싶어 걍 무시깜. 대충 대답하고 하라는거 안하고, 늦게다님. (늦게 다녀도 할게 없어서 집앞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함ㅋㅋ…)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갔음(22:30) 들어가자 마자 또다시 압박이 시작됨. 다 무시까고 방으로 들어가서 문잠금.
그랬더니 드라이버로 문고리 박살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잠그지 못하게 아예 분해해서 내다버림.
진짜 정신줄 놓고 엄마 머리채 잡을뻔함. 겨우 참고 돌려놓으라 하는데, 너는 정말 안되겠다//너는 그 방을 쓸 자격도 없어//기숙사 들어갔어야지// 내가 너 안쫓아내고 둬주는것만 해도 감사한줄 알아// 미칠거면 곱게 미쳐야지. 미친년 등의 말을 함.
엄마가 이럴수록 더 미칠것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저방 가서 조용히 미치라고함.
너같은걸 데려오는게 아니었는데(부모님 이혼하고 난 엄마따라옴)// 내 피같은 돈 빨아먹는년// 지 애미 잡아먹을년 등의 말을 함. 순간 정신줄이 놓아져서 엄마방도 똑같이 만들거라고 문고리 잡고 발로참. 여러번 차니까 문에 구멍남.
미친년이라는 말을 몇번이나 들음.
(들으면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일단 네이버로 자물쇠 문고리 주문해놓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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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행동할만 하지 않았나 싶어요.
엄만 평소에 너 이제 3년남았어. 고등학교까지만 뒷바라지 해주고 집 나가라 할거야// 대학 등록금은 바라지도 말아. 너한테 들인 돈이 얼만데, 장학금 받아 생활해// 니가 3년 뒤에 어떤꼴일지 훤하다// 이외에 미친년, 정신나간년 등의 말을 하세요.
들을때마다 정말 자살마려워요. 죽고싶어요.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 친구는 꽤 있는편이지만 몇년 안된 친구기도 하고, 친구한테 모든걸 털어놓을 자신 없어요. 이혼 전에도, 후에도 전 엄마 감정쓰레기통처럼 푸념, 하소연 들었어요. 그런데 전 아무데도 털어놓을데가 없었어요. 제편은 아무데도 없어요ㅎ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