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둘째 출산 예정일이예요.
6월 23일 시아버지 생신이고 3일뒤 26일 제사예요.
시댁과는 차로 20분 거리이구요.
생신은 주말에 모일것 같고 제사는 남편없이 저만 갔었거든요.남편과는 주말부부고 경기도에서 일해요.
제사때가 평일이면 남편은 안와요.
저희 시부모님은 생일과 제사를 무척 중요시하는 조선시대 생각을 가진 분들이고..
물론 며느리인 제생일은 모르세요.
아버님이 조리원비를 내주신다고해요.
250~300정도 나올것 같은데요.
이걸 받으면 생신제사 가야 할것 같거든요.
받고 안가면 나쁜거겠죠..
그냥 안받고 안가려는데 남편이 받을것 같아요.
아버님 생신때 시누가족이 와요.시누부부와 조카요.
남편은 생일날 외식하고 수유실 들어가면되지 하네요..
그리고 제사때 나는 몰라도 손녀는 보여주고파할텐데 아기를 보여주려면 엄마도 가야지라고 하네요.
조상한테 보여준단 뜻이예요..
저는 정말 시부모님이 싫어서 솔직히 가기가 싫어요.
첫아이를 대를 이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서 가졌거든요.
결혼1년 뒤에 가졌는데 1년내내 대를 이으라는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고.. 그렇게 원하던 임신을 했으니 좀 배려해주실 줄 알았는데..
입덧이 심한편이어서 거의 먹지도못하고 음식냄새 맡는족족 다 토하는 저를 보고.밥먹인다고 부르셔서 갔더니 딱 한끼 전복죽 해주셔서 먹었고 당연히 제가 설거지했는데.
다음날 한끼도 먹지 않은 본인들 아침먹은 쌓아놓은 설거지랑 도시락통 4일치를 푸시더니 설거지 시키고 일하러 나가시고 그랬어요.
심지어 하기 싫어서 대답 안했는데 3번이나 해놔라해놔라해놔라 말씀하셔서 억지로 해놓고 집에 왔어요.
그뒤로도 첫째임신 8개월때 추석엔 며느리가 상안차리고 앉아있는다고 면박주시고요..
아직 6갤이나 뒷일인데 첫째임신때 기억때문에 너무 가기 싫네요.
둘째는 첫째가 너무 외로워해서 가진건데ㅜㅜ
남편은 한참 뒤의 일을 쓸데없이 걱정한다고 짜증만 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