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독서 소모임 가입해서 몇번 나가봄. 독서도 하고 가끔 파티도 열어서 하고
사람들끼리 모여서 전시회도 가는 그런 모임이었음.
막상 나가보니까 사람들이 너무 뭐랄까.... 사회성이 좀 떨어져보임. 자기세계 강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모임 나가서 대화하는 내용도 솔직히 크게 영양가있는 내용들이 아님.
그냥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그런 대화들.....그닥 생산적인 대화가 아님.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듯.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모임에 너무 인물들이 없었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면 정말 평균 이하의 사람들만 모이는듯.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이 별로 없음.
소위 말해서 좀 찐따?같이 생긴 사람들이 너무 많았음.
운영진 중에서 나랑 동갑이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진심....남자인 내 머릿결이 더 좋다고
느꼈음. 미용실에서 트리트먼트만 잠깐 받아도 머릿결은 훨씬 좋아질 수 있는데 가만히
보면 그냥 자기관리를 아예 안하는듯.
그래서 평범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 나가도 그 모임 안에서 군계일학마냥 돋보일 정도...
실명이 아닌 대부분 닉네임을 써서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연락처
교환 또한 금지되는거 같더라.
더 웃긴게 뭐냐면 운영진들이 졸라 많은데 사회에서 못나가는것을 보상심리를 가지면서
모임에서 본인들이 뭐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게 너무 싫었음. 마치 현실 세계에서 본인
들이 겪는 어려운 일들을 해결할 생각이나 행동은 안하고 그저 독서라는 수단 하나에 도피
하는 것처럼 보였음.
그리고 가만히 보면 그냥 운영진들끼리만 친한듯. 운영진들 단톡방도 따로 있는거 같더라.
한마디로 조카 영양가 없고 맛도 없는 그런 모임이라 탈퇴해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