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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이 정말 중요한가요

00 |2023.01.16 22:10
조회 35,260 |추천 12
하룻밤 사이에 정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많은 관심과 조언 감사합니다. 욕을 많이 먹을까 걱정되서 고민끝에 올린 거였는데 현실적인 시각으로 도움이 되는 댓글이 많이 달려서 두고두고 마음에 세기고자 원본은 두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은 아무래도 아닌 쪽으로 생각해봐야할 것 같고 남자친구와는 관련해서 서로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인생에 선택지가 꼭 하나만 있는 건 아닌 거라는 걸 댓글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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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 용기내 글을 써봅니다.
저는 올해 35살 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38살이고 제가 29살때 둘이 술먹다 눈이 맞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6ㅡ7년이란 시간동안 서로 헤어졌다 다시만났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저는 다른 남자를 중간 중간 만났었고
만나면서 점점 깨닳았던 점은 현남자친구처럼 저와 잘 맞는 사람은 없겠구나 입니다.

인생 살면서 남자를 많이 만나본 축에 속합니다만, 그동안 만나면서 사람의 단점만 눈에 보였던 저를 처음으로 존경스러운 감정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모든게 저와 잘 어울리고 잘 맞으며, 그 사람의 성격적인 단점 또한 저에게는 수용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 사람에게도 저의 단점이 수용가능한 범위로 크게 싸우진 않고 서로의 성격과 취향 생활 패턴 등을 모두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혼까지도 둘이 이야기하고 있는 상태고 한가지 걸리는 점은 그전에는 남자친구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나이가 들면서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경제적인게 가장 중요하다 하여 의견을 듣고 싶어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적습니다.

남자친구의 경우, 1남 2녀의 장남으로 가정형편이 어렵습니다. 현재 빚이 4천정도 있으며 모아둔 돈도 없고 적금 또한 들고 있지 않습니다. 고정 수입은 이것저것 빠져나가면 월에 150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2녀중 장녀로 가정형편이 부족하진 않지만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도움을 받고 싶진 않습니다. 현재 모아둔 돈은 1억 7천정도 있고 연봉이 6천 중후반 정도 되나, 상여금 포함 금액으로 고정금만 따졌을땐 월 380 수준입니다.

결혼하게 된다면 제가 모은돈으로 시작을 해야하고 임신이나 출산을 하게된다면 남자친구에게 직장을 그만 두게 하고 제가 일을 다닐 생각입니다.

저는 육아나 살림에는 자신이 없지만 일은 자신있어서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미쳤냐고 해서 정말 이게 미친 짓인 건지 다른 분들 생각을 묻습니다..

제 나이도 있고..남자도 만나볼 만큼 만나본 경험으로... 이 사람과 결혼을 안한다고 하면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아서요.. 친구들은 혼자 사는게 낫다고 하는데 다 기혼자들이라.. 조건이 좋은 남자를 이야기를 해도 똑같이 이야기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12
반대수234
베플남자ㅋㅋㅋㅋㅋ|2023.01.17 08:45
어릴땐 돈이 최고 같지??? 나이들면 더 최고야.....
베플ㅇㅇ|2023.01.17 01:56
님이 애 낳으면 남자더러 애보고 살림하라고 한다구요? 남자가 그렇게 하겠대요? 남자가 그 일 관두면 노후대비 안된 시댁은 누가 거둬먹이나요? 님 월급 380만원으로 님이랑 님 남편에 애뿐만 아니라 시댁식구들 생활비에 병원비도 주기적으로 들어갈텐데 그건 감당 가능하겠어요? 남자가 집에 줄거주고 그거라도 벌었으니 님이랑 연애도 하면서 살았단 생각은 안해요?
베플ㅇㅇ|2023.01.17 09:45
나는 여자고 또한 여자 경제활동 남자 전업 이거 대찬성임. 각자 잘하는거 하면 됨. 문제는 그게 아님. 38살에 빚 4천…?…. 그 집은 그냥 밑빠진 독임. 정신 차리셈.
베플|2023.01.17 02:58
그냥 연애만 하세요. 경험자에요. 그 사정에 결혼을 생각한 남자가 이미 염치도 앙심도 없는 사람인겁니다.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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