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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2살인데 내 인생이 남들에 비해 좀 많이 꼬인 채로 시작하는듯

ㅇㅇ |2023.01.17 01:55
조회 19,687 |추천 3
꽤나 유명한 학군지 출신이야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지원 빵빵하게 받으면서 공부했어
근데 고3때 수능을 잘 못봤거든.. 나는 그때 그냥 입시 포기하고 싱가폴이나 그런데로 유학 가고 싶었는데 딱 그때 코로나가 터졌어서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어
결국 스나이퍼해서 붙은 학교를 등록만 해두고 시대인재에 들어갔어 그때는 부모님 권유로 시작한 재수라 반쯤은 정신 나갔었던 것 같아
그렇게 1학기는 학고,2학기는 휴학 이렇게 해서 1년간의 재수생활을 끝냈어
근데 막상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놓고 또 내가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진 않으니까 정말정말 후회가 되더라
또 내가 1학년을 그렇게 지냈다보니까 학교에 친구도 하나 없었어 대형과라서 소모임 안들어가면 과잠도 없고...
그렇게 되니까 이왕 이렇게된거 다시 새 학교를 들어가서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1학기 종강하자마자 독재에 들어가 논술 반수를 시작하게 되었어
재수할 때 보다는 열심히 했던 것 같아 또 2학기는 무휴학이라 시간이 없어서 더 간절하기도 했고...
근데 지금부터 딱 한달 전, 전부 다 떨어졌어
원서 6장 모두
이제 나도 벌써 22살이고, 학교에는 친구도 없어
동아리도 안하고 있고
여자라 군문제가 없는게 다행이지
부모님은 동생도 있으니 내가 그냥 여기에 만족해서 다니길 원하셔 적응도 빨리 하고
근데 나는 아직 미련이 남거든
그래서 올해 부모님 말씀대로 열심히 학교생활하면서 틈틈이 반수 한번 더 해볼 생각이야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게 자존감이랑도 직결되기때문에 이왕 한 번 사는 인생인거 내가 원하는 만큼은 도전 해보고 싶거든
이 글 본 대학생이나 인생선배들, 혹시 나한테 조언같은거 한마디만 남겨줄 수 있을까?
외로운 싸움을 시작해야할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또 설레기도 해
일단 개강 준비부터 열심히 해야지!
추천수3
반대수53
베플ㅇㅇ|2023.01.17 15:55
인생이 꼬인상태로 시작한게 아니라, 니가 니 인생을 스스로 꼬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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