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오늘 (1.21) 13:20분경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갈비집 ㅊㅈㄱ을 찾았습니다
바깥 입구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지휘봉으로 안내를 하고 있었고 저 포함 5명 가족이 들어갔습니다
2층 메인 로비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고 (대기 줄로는 안보였고 그냥 시장처럼 사람이 많고 가득한 상태)
직원을 찾아보았는데 자켓입은 직원(4-50대 되보이는)분(편의상 A)이 사람들을 들이거나 홀에 들어가서 자리를 봐주고 있었습니다
바쁘신듯 하여 계속 기다렸지만 다른 직원도 오지 않고 로비에서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은 홀 안쪽을 보고 “안에는 자리가 있는데 왜 안들이냐.” 등의 말을 하며 불평불만인 상태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는 동안 저희와 같이 영문 모르는 채로 식당에 들어섰지만 역시나 직원의 안내조차 받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아까 그 A직원이 나와서 어느 한쪽에 있는 다른 한 가족을 불러서 세자리가 있으니 들어가라 하셨기에, 저희는 ‘아 그럼 대기줄이 혹은 대기번호가 있는건가?’ 싶어서 또 직원을 기다렸습니다.
A직원이 다시 나오셨고 (다른 팀 계산을 위해)
계산을 기다렸다가 끝났길래 물어봤습니다.
“대기 순서가 있는건가요?” 그런데 그 직원이
화난 채로 “네ㅡㅡ”라고 하셨고 (정색 정도가 아니었고 화를 내셨습니다) 당황해서 한번 더 물었습니다.
“순서가 어떻게 되는건지..” 하는데 말을 자르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아니 좀 기다리라고요!!!”
너무 놀라서 그자리에서 굳어있엇고
제 남편과 함께 갔던 오빠가 왜 소리를 지르냐고 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은 자기가 언제 화를 냈냐고 사람이 많으니기다리라 한거고 그냥 소리를 높인거 뿐이라고 또 화를 냈습니다
소리를 높였다고 변명한건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직원에게 황당한 눈초리와 자리 안내에 대한 불평을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자 면피하려 얼버부리는걸로 보였고
저희 어머니는 “아저씨가 먼저 소리를 지르셨다.”라고 다시 지적했고 저희 오빠는 다시한번 사과하라고 말했지만 그 분은 화나있는 제 오빠에게 “왜 저한테 화를 내냐”라며 오히려 더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많은 사람들, 저희 가족들이 모두 보고 들은 내용입니다. (cctv도 돌고 있었고요)
그 와중에도 다른 직원은 아무도 없었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왜 자리 안내를 하지 않냐고 한 목소리로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행동과 여러 상황에 너무 놀란나머지 임신 8개월인 저는 배뭉침이 와서 현재 설 연휴라 담당 병원에도 가지 못해 응급실에 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식당의 문제
1. 사람들에게 대기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대기판, 보드 전혀 없었고 문구 안내 하나 없었습니다)
2. 연휴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로비(데스크)에 직원이 한명도 없었던 점
3. 모든것을 막론하고 대기 순서를 물어보는 손님에게 윽박을 지른 점
제가 A직원에게 대기 순서를 물어본 순간에 조금이라도 화를 내면서 말했거나 짜증이라도 부렸다면 이렇게 황당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정확한 안내가 어려울 수는 있죠.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되고 3층 시설의 규모가 있는 식당임에도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가 안되는 건가요?
너무 어이없고 당황해서 눈물을 흘리다가 당기는 배를 부여잡고 저를 대신해 화를 내준 제 가족들을 이끌고 식당밖에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오늘의 상황이 저에게는 여전히 충격이고 정신이 혼미합니다
손발이 떨린 채 설연휴의 시작을 망쳐버렸습니다 아기한테도 너무 미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