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입니다. 그러면 벌써 색안경을 쓰고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그런데 오늘은 한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학교라는 말단 최전선에서 근무한지 오래입니다. 나이는 많으면서 정말 말단이라는 게 너무 느껴지는 게, 직접 학생들과 매일 부대끼면서 하루하루 내가 이 보석같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할 것인가 고민이 줄기는 커녕 늘어만 갑니다.
세월이 바뀌면서 학교 현장에 있다보면 당장은 변화를 모르더라도 요즘 들어 변화를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익산의 초등학교와 아이 얘기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학교 현장에서 제가 나머지 다수의 선량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하지 마라" 외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일 겁니다. 그러다 폭력적인 아이의 폭력적인 부모라도 안 만나면 조상신 덕을 외칩니다.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끄는 데 오히려 아동을 학대했다고, 신고를 받기만 해도 이유불문하고 오히려 징계를 받거나 힘든 개인 소송의 길로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뭔가 교육이,
나라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낀지 벌써 몇 년은 되어 왔는데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합니다.
교사가 걱정 없이 바른 길로 아이들을 이끌어 갈 수 있을 때 교육이 바로 섭니다.
지금의 현실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오히려 저에게 칼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나몰라라주의가 교육현장, 그리고 사회에까지 만연한 게 보입니다.
저는 저와 선생님들께서 그러한 나몰라라 주의가 안 되는 곳에서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은 교사입니다.
아동학대, 학교폭력 관련 법률 개정 청원입니다.
무조건 동의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부디 지나치지 마시고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신다면 귀한 의견 주시면 감사합니다.
https://cheongwon.go.kr/portal/petition/open/viewdetail/PRI25a09a887cf64374be1185445979aa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