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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다고 하는 엄마

쓰니 |2023.01.24 22:32
조회 52,609 |추천 160
+) 어제는 댓글이 하나밖에 안보여서 이렇게 많이 올려 주신지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엄마한테도 보여 드렸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저는 정말 제가 예민한 애인줄 알았어요.. 엄마한테 댓글 보여드리면서 느끼는거 없냐고 엄마보다 처음본 사람들이 날 더 이해해준다고 약간 감정 섞인 말을 해도 “근데 난 진짜 어제 그거 맛 없었는데?” 하시길래 아.. 우리 엄마를 이해시키기엔 역부족이겠다 싶네요. 다시한번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네이트판에 글 처음 써봅니다.
저희 엄마는 자주 제가 음식을 먹을때 맛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맛없다는 말을 들을때 마다 너무 짜증이나요. 왜냐면 제 돈으로 산거거든요…
제가 예민한건지 엄마가 무심한건지 댓글 부탁드려요..
일끝나고 너무 배고파서 치킨을 시켰어요. 엄마도 먹고 싶다해서 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같이 먹던 와중 엄마가 “이거 맛없네” 라고 하셨어요. 저는 기분좋게 먹고 있다가 맛 없다는 얘기에 솔직히 좀 그랬어요. 제 돈으로 샀으니가요. 그래도 무시하고 전 계속 먹었어요 그 후로 엄마도 몇조각 더 먹으셨는데 또 “난 이거 맛 없어” 하시길래 저도 좀 짜증나서 내 돈으로 샀는데 그렇게 말하면 짜증난다고 했습니다. 근데 어머니는 “난 내돈으로 사도 너가 맛없다고 해도 괜찮은데?” 하시는거에요. 사실 몇번이나 이걸로 싸웠어요. 예전엔 “이걸 왜 사 먹니?” “이걸 돈 주고 사먹나?” 하면서 제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항상 저런 말을 툭툭 던지시곤 자기는 아무렇지 않은듯 계세요. 정말 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그냥 제 돈주고 산 음식에 핀잔 받으면서 먹고 싶지 않을 뿐인데 엄마는 제가 예민한것처럼 생각하세요.. 댓글 꼭 부탁드려요..
추천수160
반대수14
베플ㅇㅇ|2023.01.25 12:06
인생이 불만투성이인 것이 느껴지네요. 그말하는 순간 맛없어요? 라고 주지시키고 쓰니 앞으로 음식을 당겨 가져와서 난 맛있으니 내가 다먹을게요. 라고 말해요. 절대 못먹게해요. 몇번 그러다보면 고치게 되어있음. 실제 맛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불만이 입에밴 성격탓입니다.
베플ㅋㅎ|2023.01.25 11:03
그거 단순한 혼잣말 아님. 쓰니 의도에 두고 부정적인 말 내뱉는거임. 그럴때 그냥 너는 짖어라라는 태도로 무반응해야 저 습관 고쳐짐. 그래? 맛없으면 먹지마 하고 손도 못대게하고 혼자 맛나게 즐기세요. 니가 맛있던 없던 나랑 노상관이라는 태도로. 님이 자꾸 반응하니까 저딴 거지같은 습관이 몸이 베서 저러는 거예요
베플ㅇㅇ|2023.01.25 12:13
우리엄마 같은 분이 또 요기잉네.. 뭘 사줘도 맛 없다 별로라고 해서 맥 빠지게 만듬.. 어른이 되고 수입도 늘어 1인당 30만원 오마카세를 가도 미슐랭 레스토랑, 랍스터 무한리필집 가도 가격에 비해 너무 맛이 별로 라고;; 엄마 빼고 다 맛있고 너무 잘 먹었다고 하는데.. 큰맘 먹고 나도 없는 명품 중에서도 하이엔드급의 백을 사줬을 때도 크기가 자기 원하는 크기가 아니네.. 색상이 별로네.. 사준 사람 맥빠지게 하는 특기가 있음. 초등학교 때 소풍 때도 먹고 싶은거 꾹 참고 지역기념품 사다드렸는데 뭘 돈 주고 쓰레기를 사왔냐고 버림ㅠ 그래서 안 사드린지 몇 년 됐는데 이젠 안 사준다고 입 나옴.
베플ㅇㅇ|2023.01.25 12:36
그냥 들고 방에들어감.
베플ㅇㅇ|2023.01.25 13:08
저희엄마가 외식하거나 여행가면 꼭 저래서 이제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꼴보기 싫어서 기념일도 돈 조금 보내고 끝이에요. 본인 행동대로 대접받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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