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어릴때 계속 아파서 아토피에 언어지연에 수발들다가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생겼었거든요10년넘게 우울증 관리중인데 아토피는 관리중이고 음식알러지는 진행중이고 언어지연은 크면서 아이가 좋아져서 그냥 우울증을 관리하면서 살고있어요아...정말 정신질환은 제뜻대로 안되더라구요어머니께서 형님네 아이들을 10년 이상 돌봐주시고 아이들이 얼추 커서 어머님과 아버님이 이사를 하시고 이층집에 밭도 있고.....여튼 그러셨어요일년정도 사셨나?갑자기 손주들이 떨어져서 그런가....여튼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생기셨고 아버님과 트러블이 많이 생기셨어요원래는 어머님이 순종적이신분이셨는데 나이도 있고 살아온세월 억울함도 있으셨을거에요아버님이 능력이 없으세요집을 얻을때도 무언갈 알아볼때도 전부 큰아들 의지해서 하셨어요아버님이 그렇다는거고 그래도 어머님은 어른으로써 자식들한테 피해안줄려고 하셨던 분이셨고 염치도 있는 분이셨고 일처리할때도 머리가 아둔한 어른은 아니셨어요이런어머니가 우울증이 생기자 예전의 저처럼 아버님께 계속 말대꾸는 물론이거니와 신경질나면 신경질나는대로 집어던지시기도 하고 몸싸움도 하시고 그러시다가 크게 싸우시고 아주버님내외가 어머니모시고 다시 아주버님집으로 온거죠형님도 아이들을 어머니가 다 키워줬으니 만신창이가 되신 어머님을 조금 데리고 있겠다하셨는데 여튼 그리고 이혼하네마네 사건도 있고 한달정도 데리고계셨어요그리고 이번설에 제가 내려가보니 어머니상태가 매우 흥분상태이신거에요허언이 많으시고 어머니속에 분노가 많으시니 그거 풀어낸다고 그러시는가 아주버님을 잠을 잘 못자게 하고 아주버님이 너무 힘들어보이시고 아주버님이 어디 쉬시다 오셔야할듯하더라구요계속 흥분상태에서 허언을 하시다가 아주버님이 제지하면 욕을 퍼부으시고.....그러다가 집을 가출하셨어요얼마나 쌓인게 많으면 그럴까 십분이해는 해요저도 겪어봐서 아는데 남처지가 눈에 안들어와요어머님이 그다음아침에 오셔서 저희랑 아버님계시는 본가에 설을 쇠러 갔어요아버님은 그냥 말이 별로 없으시고 어머니가 상태가 심하니까 풀이 좀 죽으셨구요어머니께서 저한테 너희 아주버님집에도 한달있는데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너무 고생이다당분간 너희집에좀 가있자 이러시는거에요그래서 "네 그런데 저도 어머니와 같은병이라서 저희 둘이 같이 24시간 한달을 지내기엔 저도 병이 악화되지않을까 싶어요원래 정신질환은 같이 24시간 붙어있으면 서로가 악화되거든요저희집근처에 투룸방을 월세로 당분간 얻어드릴테니 어머니 거기계시고 남편을 출퇴근을 어머니계신곳에서 시킬게요그리고 주말에는 저희집와서 주무시구요평일에 아이 학교가면 잠시 들르고 할게요이랬는데 어머니께서 노발대발하셨어요솔직히 제가 투룸에 있고 싶은데 아이가 케어가 필요한아이고 집이 초품아라 아이가 학교근처에 있어야 통학도 편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하루에 한번씩 주사를 맞아야하는 질환이 있어서요..
그리고 일단 어머니가 설에 보니까 저희 남편도 잠을 안재우더라구요장거리운전해서 올라가야할사람을.....그래서 졸음운전으로 대판 싸우며 올라갔거든요
솔직히 제가 어머니와 같이 있으면 관리하고 우울증이 다시 발현되는걸 제어하고 있는게 안될거잖아요그러면 저도 어머니처럼 되면 어머니가 제일사랑하는 아들 손주가 힘들어질건데...전 어머니가 서운해도 제 선에선 저게 최선이거든요?어머니는 현재 큰아들과 큰며느리가 힘듦을 인지는 하시지만 아버님집으론 가시지않겠다고 하시는 상태고 큰며느리 눈치가 보이니까 자꾸 저희 집에 있겠다고 하는거구요저도 어지간하면 아이들 어머님이 다 키웠는데 형님이 알아서 하시라....이런마음으로 형님집에 갔더니 이건 어머님기분변화때문에 그리고 허언때문에...형님도 아주버님도 치료받아야할지경이더라구요어머님말씀에 조금만 반대해도 바로 펄펄뛰시고 욕을 큰아들한테 막 하시더라구요원래 큰아들 무지 귀하게 여기고 좀 무서워도 하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노발대발하고 허언하시고 가출하시고 이야기들어달라고 자식들 잠안재우고 하는게 어머니때문이라고 하고싶진않아요정신질환이 스스로 제어가 되면 정신질환인가요....저도 다 겪어본거고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풀고싶은데 친정가족들을 제가 들들볶았는데전 그걸 볶는거라 생각못했고 무조건 다 한테 서운하고 다들 날 이용만한다 인지왜곡이 일어나서 약먹고 운동하고 뭐 조절하고 있거든요우울증 다 나은거같아서 약끊으면 다시 재발하고....
어머니가 저에게 바라는건 아주버님 형님처럼 자기가 뭘하든 다 맞춰주고 이러는건데전 흉내는 낼수있어도 제 우울증이 어머니정도로 중증으로 발현이 다시 될까봐 무서워요형님은 그나마 맞벌이라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지전 전업주부인데 24시간 맞춰살 자신도 없구요
그리고 우울증이라고 해도 초기에는 주변사람들이 맞춰주지 이건 자식이 우울증이라고해도 부모도 버티기가 힘들거든요저도 막 친정엄마한테 해대다가 오빠가 엄마랑 통화못하게 막고 몇달 손절시키더라구요오빠한테도 해댔으니....그리고 우울증이 좀 잠잠해지는 시기에 제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는거죠
어머니도 자식들이 지금 어머니 편들어주니까 더더더 마음대로 하시는거지 아무리 큰아들이라고 해도 손절당할수도 있어요못하는건 못한다고 말하는게 지금은 펄펄뛰셔도 훗날에 잘했다 하실수도 있잖아요
계속 저한테 남편월급달라 병치료하게 수천만원내놔라...너희집갈거다 생일날 수십만원입금해라....휴가땐 시댁와서 휴가보내라......이소리 3박4일듣고 와서 저도 설끝나고 우울증이 좀 심해져서 울고 남편한테 왜 바람막이 안해주냐고 소리치고...이제 겨우 진정이 되었거든요형님은 어머니말 10마디중 8마디가 뻥이니 다 흘려들으라고.....어머니가 형님한테는 1억5천 내놓으라고 했거든요형님은 하도 허언을 들어서 그런지 끄떡도 안하고 미소만 짓더라구요
형님이랑 저랑 결혼할때 시댁이 가난해서 한푼도 지원못받고 결혼했고시부모님집얻을때도 아주버님돈들어가있고......어머님 원래 자식한테 폐안끼칠려는 성품이셨는데....좀 나아지셔서 원래로 되돌아오시면 좋겠어요
남편이 담번추석때 가지말자고 하더라구요담번추석때까지 어머니가 형님집을 나와서 월세를 얻든지 입원하셔서 치료를 하든지뭔수가 나있으면 좋겠어요
형님이랑 밤에 어머니 당분간 월세 알아봐야겠다 이야기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