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작구에 사는 40대 여자입니다.결혼한지 10년만에... 임신준비를 시작했습니다.원래 생리통이 심했고, 5년전에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 안에 이물감 있는 뭔가가 들어오는걸 너무 싫어해서예전부터 질초음파나 그런거 한번 하려면먼저 복부초음파를 진행하고, 선생님이 의심되는 병변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이거 할려면 질초음파 해야 된다...고 추가적으로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지난 수요일 동네에서 꽤 규모가 있는 산부인과인 ㅊ병원에서,남자의사한테 동의하지도 않은 질초음파를 당했어요.
질초음파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의사라도 여자분으로 바꿔달라고 했던가,아니면 예약을 다시 잡았을 거예요.
이전 의사선생님이...'환자가 몸안에 뭐가 들어오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설득하여 질초음파를 진행함'이라는 문구를 따로 남겨 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제 자궁크기가 커서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줄창하더니, 검사실에서 이것저것 (초음파 하나가 아니었던거 같아요.. 뭔가 더 있었어요...) 집어넣고 다리 벌려놓고 올려 놓은 상태로 복부초음파를 진행했습니다.
원래 산부인과가 다 이런가요?남자의사가... 여자환자한테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성기에 이거저거 집어넣나요?
그러고 나서 전달받은 검사결과가...자궁벽이 몇CM다... 뿐이었어요.난소에 대해서도, 그 밖의 걱정되는 포인트에 대해서도 아무 설명이 없었어요.
병원에 전화해서... 검사결과가 난소는 어떻다더냐... 나 그 의사한테 강ㄱ당한 느낌이라 그사람 얼굴 다시 못보겠다...고 했는데도, '그 의사는 할말 다 했다고 하니 더 듣고 싶은거 있으면 예약잡고 병원에 다시 와서 들어라'고 하네요.
원래 이렇게 아무런 동의 받지 않고 검사진행하고,환자의 성적수치심은 생각지도 않은 채, 남자 의사가 이거저거 집어 넣고,사정을 이야기해도 '의사는 할말 다 했다고 하니, 원하면 니가 다시 와서 결과 들어라'는 식으로 이렇게 응대하나요?제가 너무 예민했나요?
선배 엄마님들...저 좀 도와주세요...그날 이후로 잠을 거의 못자는데, 오늘 새벽엔 꿈까지 꾸고 소리지르면서 일어났어요.이게... 하루하루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예요.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