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동안 모쏠이던 내친구, 소개팅으로 28살 남자 만남.
사귄지, 한달무렵 갑자기 남자의 부모님 뵈러간다함.(솔직히 사귄지 한달만에 부모님 뵙는거 너무 이른감있어보임)
밥값을 내친구가 내려고 했더니 남친 부모님께서 내주셨다함.
그후 나랑 내 남친이랑, 내친구 커플이랑 밥 먹음
내친구가 순딩순딩인데, 그남자도 순딩해 보이긴함.
그리고 얼마뒤, 사귄지2-3달 쯤 무렵, 남친 부모님과 여행간다함. 그래서 내가 말렸음. 눈치보이고 불편할꺼 사서고생아니냐고, 부모님 뵙는것도 이른 편인데, 사귄지 몇년된것도아니면서,고작 2-3달 이면서, 남친 부모님과 왜 여행가냐고.했음 근데, 남친 부모님이 같이가고싶어한다고 그래서 가는거라함. 여행가서, 펜션비는 남친 부모님이 내셨고, 내친구가 식당가서 한우를 사드렸다함.
그리고 얼마뒤, 남친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로 팔이랑, 갈비뼈,다리 골절로 병원생활을 하셨음. 6개월넘게 그래서 이 호구가 6개월 내내 어머니 병간호를 했음. 어머니도 몇번본사이고, 여행까지 갔다온 사이라 불편해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편하다고 좋아하셨다함. 남친 형제는 삼형제중 둘짼데, 형은 결혼해서 심지어 큰며느리가 있는데도, 타지역살고, 멀어서 자주 못온다며, 사고당일에만 왔고,퇴원때까지 얼굴한번 안비침. 동생은 늦둥이라 고등학생이고 도울수 있는게 없었음. 그나마, 동생이 삼형제중 가장 많이 어머니를 찾아 왔고, 그래도 뭐라도 도와서 하려는 모습은있었음 .
남친은 처음엔 여친인 내친구랑 자주 어머니께 방문했고, 이호구가 매일 어머니 씻겨드리고. 챙겨드리는거 (물론 지는 남자고, 어머니를 씻겨드릴수 없어서 여친에게 다 맡겼다는건 어느정도 이해는됨)
내친구가, 낮엔 출근 저녁엔 어머니 병간호 하다보니 살이 4-5kg 이나 빠졌음. 안그래도 키158에 50앤데, 45kg 정도로 비쩍 말라졌음. 그만큼 고생한 얼굴이였음.
6개월간의 간병끝에 , 어머님은 퇴원하셨고, 어머님은 자기아들이랑, 내친구 둘이 결혼하기를 바라셨음,
근데, 어머님 퇴원 얼마후 강남에서 내친구 남친이 다른여자랑 팔짱끼고 다정한 모습을 내가 봤음.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살짝 놀라서,그여자 팔을 빼려고 하는걸 봤음. 그리고 바로 내친구한테 말해야되나 내친구 상처받을까봐 말아야되나 한참 망설이다가, 나오라 해서 말함. 내친구 그자리에서 펑펑울면서, 그런줄 몰랐다함. 근데, 낌새가 이상했던건, 병간호 할때는 데이트 다운 데이트 한번 못했는데, 말로 자꾸 나중에 엄마 퇴원하면, 어디가자, 고생시켜 미안하다 하더니,
퇴원하시고 난뒤에, 약간 멀어진 느낌을 받았대, 살이 너무 빠져서 그런가 싶었데.그리고 친구가 남친에게 솔직하게 딴여자생긴거 맞냐고 물었더니, 맞다고,헤어지자 그러더래. 왜 냐고 물으니, 그냥 착한 니가 너무 싫데..
그래서 내친구 그 쓰레기랑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