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가정폭력인가요?
쓰니
|2023.02.06 18:38
조회 134 |추천 1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엄마랑 언쟁이 있었습니다. 현재 고등학생이고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랐어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좀 맞고 자랐어요. 성적 때문에 자주 그러셨는데 그것 말고도 9살 때 학교에서 괴롭힘 당했을 때도 새벽에 일으켜서 자초지종을 들으시더니 니 잘못이라며 욕설과 비난하시기에 바빴고, 키가 많이 크다고 줄자를 집어던진 적도 있으셨어요. 눈깔이 기분 나쁘다고 여러번 말씀하시기도 했고요.
아파도 욕을 먼저 하신데다가, 결정적으로 재작년 생일에 생일 선물로 에어팟을 가지고 싶다고 한 마디 했다가 너는 어디 그렇게 맨날 의지하려고 하냐, 공부 관련된 걸 사도 모자랄 판국에 3만원이면 됐지 뭘 그리 큰 걸 바라냐고 두 시간 동안 잔소리를 듣고 정이 많이 떨어졌어요.
제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이해도 못 하시고 어릴 때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만 있다고… 아무튼 폭언을 너무 많이 하셔서 막상 쓰려니 기억도 잘 안나네요.
고등학교 학기말에 2점대 초반에서 2점대 후반으로… 성적이 떨어졌어요. 엄마가 성적표를 보시고 바로 학원을 끊으셨어요. 집에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서 공부가 잘 안 되는데 제가 밖에 나가서 공부하는 것도 많이 싫어하셔서 한 달간 집에 꼼짝없이 박혀있어야 했었어요. 제가 학원을 보내달라고 말씀드리니 성적도 안 나오는데 내가 왜 보내야 하냐며 돈이 아깝다고 대학 등록금을 안 대주겠다고, 그 돈이면 나도 편하게 살 수 있다고 하시네요.
다른 것보다 엄마의 저 태도가 너무 서운해요. 더 서러울 것다고 없다고 생각했는데ㅜㅜㅜ… 제가 정말 비정상이고 공부를 못 한다고 해서 이런 취급을 받아야 되는 건가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