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 5개정도 있을때 보고 생각이 많아졌고 역시 아니라는 생각에 헤어지자고 하고왔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있을지 몰랐어요. 다들 너무 좋은 말 많이 해주고 감사합니다ㅜㅜ 사실 위로가 너무 많이 되서 눈문찔끔했네요..
사실 사귀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생각을 해보진 못했어요. 그냥 한국은 원래 결혼을 할때 2억은 있어야되는구나라고 생각했고 여자가 결혼을 하면 밥을 차려야되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는 할아버지가 밥을 해주고 고모집에서 살때도 고모부가 밥차려주고 고모가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고 살아서 내가 한국 문화를 많이 모르는구나 생각했는데 이게 가스라이팅이라는 거네요.. 모르면 바보 된다는 말때문에 공부 열심히 했는데 인생 공부를 안했네요..
암튼 헤어지자고 이기적인 사람이랑 사귀지말고 마음 맞는 사람이랑 사귀라고 하고 집에왔는데 계속 카톡이 오고있어요. 한국왔을때 옆에있어주고 너 같이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애 도와준 사람이 누구냐 어디가서 나같은 사람 못만난다 이러면서 카톡이 계속오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이 글 링크 보여주고 댓글 보라고 얘기하려구요!!
조언해주시고 좋은 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완전 감동이에요. 많이 배우고 가요ㅎㅎ 인생공부하네요
(그리고 제가 할아버지 재산 말하고 다닌적없어요ㅠㅠ 할아버지집 앞까지 대려다 준적이있는데 집이 좀 크고 할아버지 농사하신다고 얘기한적이있었는데 그 땅 할아버지 땅이야 라고 물어봐서 아마? 잘 몰라 라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생각을 했나봐요. 아 이게 얘기를 한건가요?ㅠㅠ 한국에 가족이 할아버지밖에 없어서 대화를 어디까지 해야되는지 기준이 어룝네요..휴ㅠㅠ 고모가 필리핀에 자리잡고 있고 할아버지 자식이 고모밖에없어요. 고모가 원래 땅는 저희 아빠꺼라고 그냥 다 저 주라고해서 할아버지랑 정리 끝냈다고 어디가서 부모없다고 기죽지 말라고 해서 그정도만 알지 저도 어디에 얼마나 있고 그걸 몰라요.. 지금 영유에서 아기들이랑 뛰어놀면서 받은 돈으로 충분히 잘 먹고 살고 돈개념이 없어서 그것도 제가 공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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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못해서 이해하기 힘들수도있지만 조언 부탁드릴게요. 밀 편하게 할게요.
나는 부모님이 없음. 내가 기억도 안날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할아버지가 키워주셨음. 부모님 보험금 그리고 할아버지가 유공자?? 뭐 그런거라서 나라에서 돈이 나와 그걸로 나 키워주심. 땅이 많다고는 들었는데 농사를 평생 지으셔서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 일하는데 따라서 방울토마토 오디 이런거 따먹고 개미랑 놀았음. 입맛도 그냥 고구마 감자 옥수수 그런거 제일 좋아함.
그러다 혼자 키우기 힘들고 여자애라서 초 5때 고모가 사는 필리핀으로 보냈음. 보냈다기보단 고모가 대려감. 다들 나를 불쌍하게 생각했는지 어렸을때부터 혼난적없고 그렇다고 나쁜짓을 하지도 않고 그냥 세상모르고 오냐오냐 컸음.
5학년때쯤 필리핀가서 살다가 2015년 그때까지는 10학년재였고 그래서 18살에 대학가고 22살에 졸업하고 놀다가 25에 한국나옴. 내 나이가 26인데 15학번임.
암튼 이걸 설명하는 이유는 한국문화? 잘 모름. 시골살다가 필리핀 살다와서 내가 뭘 알겠음. 그래도 예의도 배우고 알건 안다고 생각함. 한국오자마자 연애를 했고 사귄지 1년이 다되가는데 결혼얘기도 가끔나옴. 근데 이번에 남자친구랑 크게 싸웠는데 내가 나만아는 이기적인사람이라고함. 크게 정리하자면
1. 나는 애 낳을 생각이없다고 했음. 나는 사랑을 받고만 자랐고 형제도 없었고 내껄 나눠본적도없음. 그만큼 나는 애 키울 자신이없음. 남자친구가 내 애는 다를거다 낳아봐야 아는거 아니냐 하는데 낳았는데 내가 못하겠으면 어떡함? 나는 그게 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함. 나는 부모가 될 자격이 없음. 근데 지랑 지가족 생각은 안하냐고 이기적이라고함
2. 나 큰집 욕심없음. 할아버지는 시골이고 할아버지 땅이라서 주택으로 크게 지은거지만 도시에서 무슨돈이있어서 큰집에서 사냐 형편것 해야된다고 하니 이기적이라고함. 돈 모아서 큰 아파트로 가자 자기가 2억 가져올테니 너도 땅 팔아서 2억 가져오라고함ㅋㅋ 그거 내땅 아님ㅋㅋ 할아버지가 나 준다고는 하지만 살아계시고 내 손으로 팔 생각이 아직없음. 그래서 할아버지가 나 결혼자금 모아주신게 1억정도 있다 그걸로 맞춰서 작게 시작하자고 했음. 근데 하는말이 그럼 자기가 왜 작게 시작해야되냐고 이기적이다라고 함.하..
3. 자기한테 음식 안맞춰준다고 이기적이라고 함. 나는 닭발 내장쪽 못먹음. 근데남자친구는 그런거 좋아해서 시도해봤는데 진짜 왜 먹는지 모르겠음. 그래도 돼지껍질은 몇번 먹어봐서 먹음. 나는 진짜 노력했는데 진짜 안되는건데 뭐라함. 나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진짜 좋아해서 항상 집에 있음. 밥을 이걸로 때울수도 있음. 근데 이건 또 이해 못하고 뭐라함 나랑 살면 밥 못얻어 먹겠다고. 그리거 닭발이 먹고싶다고 하면 같이 가서 나는 다른거 먹음. 그렇게 하몀 안되는거임?
암튼 이러한 큰 이유들 때문에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결혼못하겠다고해서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자고 결홈 하고싶으면 이런 부분을 맞춰가든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하니 그건 싫다고함. 나는 어느정도 맞춰갈 생각이있음. 근데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내가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음.
아이? 방법만 찾아오면 난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함. 귀엽고 남자친구 말대로 이쁠수도있고. 근데아닐수도있잖음? 그럼 그때는 어떻게 할지 어떤 방향으로 키울지 그런것도없이 내 낳자? 난 진짜 당황스러움.
내가 이기적이고 이상한건지 어려움...
* 결혼 얘기를 남자쪽에서 계속 꺼내는거지 저는 결혼생각이 아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