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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해요?

ㅇㅇ |2023.02.12 15:25
조회 24,181 |추천 27
남편과는 장거리 연애로 결혼했고


남편은 결혼 후에 자기 친구들 무리중
생일때 특정인물 한명은 노래방도우미 부른다고 저에게 얘기했었어요. 그 친구는 유부남에요.
솔직히 그런말을 내앞에서 하는 자체가 저는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굳이 저런 얘기를? 아무리 본인은 당당하다쳐도 저에게는 무한 상상을 안겨주는 거 아닌가요? 그 친구에 대한 이미지도 깎아지고요.
그당시는 그러냐며 대충 넘어갔었어요.


저같으면 이런적도 없지만 설사 있더라도 굳이 얘기를 꺼내지는 않을텐데요. 나만 잘했으면 됐고, 상대가 쿨해서 저런 얘기에 반응이 없다면 모를까, 저런 얘기 들어서 기분 좋을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반대여서 자주 부딪히는데요.



갑자기 남편이 "노래방갈래?" 그래서 좋다고 하니까
"근데 둘이 가면 들여 보내주려나?"
"술시켜야하나? 노래방도우미 얘기하려나?"

제가 왜????? 그러니까
혼자 또 예전에 주저리주저리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라했다.
도대체 언제쩍 얘기를 하는건지. 코로나시국에 한번도 못갔는데....

또 아직 가보지도 않고 저런 얘기를 제 앞에서 자꾸 하는지.
도우미 부르고 싶단 소리냐 물으니, 미리 걱정되서 그랬다네요.

동네구 차로 3분거리고 예전에도 둘이 몇 번 갔던 곳이에요.
3분거린데 설사 저말대로 안된다하면 돌아오면 되는거고.
(남편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 아네요. 오히려 제가 그런 스타일이네요)
굳이 왜 쓸데없는 말을 하는건지 가기전에 화부터 나더군요.

짜증나서 안간다고 왜 그런얘길 나한테 하는거냐.
했는데 남편은 걱정되서 그랬다며 저를 기분나쁘게 한게 없다 하며 되려 큰소리인데..

제 생각이 이상한가요? 저는 기분 나쁜데요....


(여기는 엘에이한인타운이여서 저런 노래방도 곳곳에 있긴해요. 술마셔야 들어 갈 수 있고. 근데 저희 둘이 가려는 곳은 몇 번 가 보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남녀 둘이 가는데 도우미 얘기를 꺼내겠나요?)
(친구부부와 본인포함 셋이 갔을 때 그런 얘기를 물어봤다 하네요. 도우미를 부른 적은 없지만)
추천수27
반대수0
베플ㅇㅇ|2023.02.13 17:20
추정1.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음으로써 자기는 떳떳하다는 걸 마구 어필하고싶은 것. 추정2. 말 꺼냈을 때 님 반응으로 간 보기 위해 추정3. 도우미는 대수롭지 않는 것이라는 가스라이팅 목적으로 집요하게 언급함 추정4. 머릿속이 유흥으로 가득 차서 무의식 중에 그쪽 말이 수시로 나오는 것 추정5. 도둑이 제발저려서 언급함 추정6. 남편 말이 다 사실임. 그냥 그런 일이 있기도 해서 언급하는 것 뿐
베플oo|2023.02.13 17:13
난 돈욕심 없어 = 돈 욕심 제일 많은새끼 / 난 야동 안좋아해 = 야동 제일 좋아하는 새끼 / 나는 안하는데 친구들은 유흥 엄청해 = 유흥에 미친 새끼
베플ㅇㅇ|2023.02.13 17:07
머릿속에 노래방 도우미 부르고 싶은 생각이 가득한데 지능이 낮아서 안 거르고 나오는 대로 말하는 거예요
베플ㅇㅇ|2023.02.13 17:30
진짜 선수들은 전혀 1도 티 안냄 꼭 저렇게 한두번 따라가본것들이 어설프게 티내더라
베플ㅇㅇ|2023.02.13 19:12
남자 너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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