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급식당에서 식사하시는 어머님들이 한심한가요?

어이가없떠 |2023.02.16 07:02
조회 92,403 |추천 512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 둘 키우고 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최근 남편과 첫째 데리고 신라호텔 점심뷔페에 다녀왔는데요.
참고로 둘째는 아직 너무 어려 이모님께 맡기고 왔어요.

고급식당이라 가격도 꽤 있는 곳인데
다행히 첫째가 넘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기도 하여 매우 만족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식당 내에 60-70대 어머님들이
꽤 있으신듯 했습니다.
(이제 손주 보실듯한.. 어머님들이요.)

남 - 어머님들 모임이 많네. 평일 낮에 식당 잘 안될것같지?
겁나 잘된대. 어머님들 모임이 많아서 ㅋㅋ 수요가 그렇게 많댄다.
나 - 그래? 글쿠만...
남 - 남자들은 쎄빠지게 일하는데 ㅋㅋ 좀 웃기지 않냐 ㅋㅋ 어휴
나 - .....?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남편은 대답이 없었고 저도 이후 더이상 이야기 안했어요.
서로 한마디 더 하면 언쟁이 생길듯해 이 이야기는 멈추었는데요.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가고 웃겨서요.

능력이 되는 분들은 고급식당에 자주 가실수도 있는거고
평일 낮에 여유가 있으니 가는거지
그게 남자는 쎄빠지게 일하는데(?) 게으른 여자들은 돈 쓰기 바쁘다는 식으로 이해하는게 정상인건지..

굳이 따지자면
우리 어머니들 세대. 그동안 자식들 뒷바라지 열심히 해서
다 키워놓고 이제 여유 생겨서 친구분들이랑 좋은 곳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잘못된건지 궁금합니다.

당장 우리 시어머님도 고급식당에서 친구들 만나셔서
맛있는 음식에 커피까지 풀코스로 즐기고 오시는 날이 많은데
그 사실을 모르는건지...ㅋㅋ

제가 예민한건가요?
추천수512
반대수29
베플|2023.02.16 13:52
쓰니가 친구랑 고급식당가거나 비싼거 먹음 딱 저 생각할놈임 내가번돈 아깝다구 생각할놈임
베플ㅇㅇ|2023.02.16 15:46
어머님들이 건물주고 남편이 샷다맨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하는건가? 친정이 부잣집이어서 아내는 평생 알바한번도 안해보고 전문직 남편이랑 결혼해서 유유자적 사는사람 주위에 실제로 봤어요. 그저 부러울 따름 ㅠ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