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하고싶은데 소개팅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고민녀
|2023.02.20 19:00
조회 30,749 |추천 29
안녕하세요 올해 34살 고민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 초에 결혼까지 생각한 6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을 하고싶은데 자연스럽게 만나는게 지금 나이에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팅도 10년만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한테 설레이는 감정 참 좋았지만 사귀지는 않고 썸만 타다가 끝났는데 썸이 끝나니까 이 기분이 이별한 것 같이 참 허무하더라구요.. 그러고 다시는 소개팅으로 사람 안만나려고 마음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소개팅이 잘 안됬을때 이것도 은근 상처라고 소개받기싫고 상처받기 싫다고 바보같은 말만 하고 있는 제게 친구들은 다 그렇다고 그렇게 만나면서 인연을 찾는거라며 계속 소개를 받아야한다고, 더 나이가 들면 더 만나기 어렵고, 소개도 없다며, 그냥 밥만 먹어도 좋으니 소개팅을 권유하는데 왜 저는 자꾸 움츠려드는걸까요.. 소개 받는게 억지로 만남을 연결하는 것 같고.. 또 잘 안되거나 맘에 안들었을때 받는 상처, 주는 상처 또한 너무 마음이 불편해요.. 가만히 있으면 이렇게 나이만 먹고 좋은 사람 다 결혼하고 주위에 아무도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소개 받는 걸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만날 수 있을까요..? 이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건 정말 만나기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