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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입은 처음이라,

쓰니 |2023.03.06 01:05
조회 21,087 |추천 55
님들 의견 다 읽어보았습니다.  이것보다 많은 일들이 있지만 더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 청소요? 사무실 책상이 서류더미입니다. 본서류와 폐기 서류들이 뒤죽박죽이죠..  서류보자고하면 못 찾습니다.2. 늘 핑계입니다. 데드라인지키지 못하고 마감하루전이나 마감직전까지 서류입니다.  이 막내가 업무를 해줘야 선임자들이  업무를  하고 그래야 제가 이 최종적인 업무를 마무리해서 윗 상사에게 보고가 이루어집니다.4.회의를 하면 막내도 필요없지만 참여시킵니다.  그래야 사업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깐요.  눈으로 배우라고 같이하는것이며, 추후에는 막내에게도 부여될 업무이니 배우라고 불러드립니다.5. 옷차림은 저희는 대면 업무들이 많고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편안한 복장을 입는걸 허용하지만 여기엔 단정이 필수입니다. 머리도 깔끔하게 묵거나 빗으면 상관없으나 자다가 깬 머리,  덜 말린상태로 부시시한 머리.. 깔끔하게 보였으면한다 얘기해도 대답만하고 행동은 수정되지않습니다.
여기에서 많은 의견을 보았고, 느낀것도 많은거같습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한지도 10년이라는 시간이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요즘 들어서는 한숨이 나오는 후임들 밖에 없는게 참 씁쓸 하네요.

요새 MZ세대 직장인 영상이나 뉴스볼때마다 설마 내 직장에도 이런 애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진짜... 영상에서 보는걸 경험 해보니 그저 답이 없는거같습니다.
물론 전체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소수로 인해 이렇게 인식이 박히는것도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저의 사무실에 새로들어온 직원은 정말 1도 아무것도 모르는 도화지 상태입니다. 첫직장이 지금 직장이고 일을 배우는 단계이죠.

제 자신이 신입일때의 모습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내가 신입일때 저랬나 라는 생각을요,.,

저희 신입은 정말 1도 몰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르쳐야되고 회사업무가 아닌 기본적인 사회생활도 가르쳐야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지만 적어봅니다.

1. 아침에 출근하면 청소를 하지를 않아요. 자기가 맡은 구역들이 있고 자기 책상과 쓰레기 정리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깨끗하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먼지가 보이고 다같이 청소하는데 본인은 앉아서 일합니다.

2. 업무가 미비하고 실수했을때 피드백주고 왜 하지않았냐 물어보면 늘 답변은 핑계입니다. 나중에 하려고했다 내일하려고했다.. 전 늘핑계 대지 말라고하면 그저 아무말도 없습니다.

3. 고마움을 모릅니다. 물론 고맙다는 말을 듣기위해하는것도 해주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답답하고 저의 업무에 피해가 올까봐 후임의 일처리를 해주는것인데 그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4. 보통 직장에서 막내들이 빠릿하게 움직여야하고 회의중에 있으면 전화받는건 막내들에게 시킵니다. 이 막내는 전화가 울리던간에 받지도 않습니다. 그저 앉아서 멀뚱하게 다음번에 들어오는 전화받으라고해도 가만히 있습니다.

5. 옷차림과 주변이 단정하지 않습니다. 전 옷차림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보여주는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옷차림과 표정으로 직장의 얼굴이 된다 생각하는데 이 신입은 머리를 귀신같이 풀어있고 옷도 깔끔하게 입는 타입이 아닙니다. 지적을 하면 듣기 싫어합니다.

6. 일을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일을 배우기 위해서는 사수를 괴롭히라고합니다. 모르겠으면 물어보고 자료를 찾아보라고합니다. 또 배우고자한다면 시간을 쪼개거나 늦게까지라도 남아서 일을 배우라고합니다. 하지만 정시출근 정시퇴근을 요합니다. 물론 정시 출퇴근 중요하지요. 일을 배우기보단 시간 때우기 우선이고 일을 스스로 해결하기엔 벅차합니다.
일단 안되면 웁니다. 도대체 왜 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어봐라해도 묻지도 않고 가르치면 겁먹고 이래도 저래도 답답합니다.

7. 글쓰는것도 잘 안되고 서류를 할때 단어선택도 실수가 많아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합니다. 글은 계속해서 써보라고합니다. 저 도 글쓰는것이 완벽하지 않기에 계속 책을 읽으며 머리로 내용을 구상하고 노트에 적어봅니다. 근데 이 막내는 기본적인 메모도 하지도 않고 업무를 합니다, 완벽하게 통과가 된다면 문제가 없으나 3번이상은 반려입니다. 업무회의때 메모해라, 적어보고 기안해라 머리로 구상해봐라 전임자의 자료를 찾아봐라 모르겠으면 제발 물어봐라 이렇게 얘기하면 듣는둥 마는둥입니다.

절 꼰대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직장은 작은 사회라고 생각됩니다.
어른이면 스스로 문제 해결방안도 찾을 수 있어야하고 책임도 질 수 있어야한다고 배웠고 이 가치관은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전 후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서류에 내 이름이 들어간다는건 진짜 어른이 된것이며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요즘 신입직원들은 책임지기 싫어하고 그저 쉽고 단순한일을 하려고합니다. 또 급여는 적으면 투덜됩니다.
참으로 이런 신입들을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알려줘야할지 막막합니다.
추천수55
반대수25
베플대환장파티|2023.03.06 22:07
진심 공감. 요즘 신입 노력따위안함. 지일 안쓰러워 도와주는데 고마워하지도않고 거의 해달란식. 누가보면 내업무인줄 10년전 난 일배우려고 사수한테욕머겅가며배웠고 내가 못한업무 사수가 남아고와줄때 진짜고마워서 담날 커피사고 그런사수랑 10년지난지금도 말안놓고 연락함.
베플ㅇㅇ|2023.03.06 21:08
제발..핑계되다가 아니라 핑계를 대다야... 허둥되다 핑계되다 우쭐되다 이런거 하지마 노답
베플|2023.03.06 12:34
3개월수습 있잖아요 의욕없으면 윗선에 보고해서 수습기간내 사직ㄱㄱ
베플ㅇㅇ|2023.03.07 09:38
선생님 제발 댄다와 된다 좀 구분해서 써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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