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동반ㅈㅅ 제안하고싶어요
쓰니
|2023.03.06 02:34
조회 2,291 |추천 4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고 극단적이여서 죄송합니다. 헌데 진심이에요도무지 벗어날 방법이 이젠 이것 뿐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지고있어 살면서 댓글이나 작은 후기하나 안써본 제가 이런글을 쓰게되었네요.
글을 최대한 간략하게 쓰고싶지만 그래도 긴내용이 될것 같아요;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시기라 두서없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너무 절실하고 간절하니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30대 초중반이고 남편은 올해 40되었어요.부모님께선 이혼하셨지만 대학졸업하고 20대 중반에 이혼하셨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긴했지만 타격감이 매우 크진 않았어요.학교를 좀 오래다녔는데 대학원생이고 박사1년차에 결혼했고 출산도했어요. 국내 10위권 안에있는 대학이구요. 자랑하려는거 아니고 글의 이해도? 제입장을 잘전달하기 위함입니다..ㅜ 임신해서 결혼했고 솔직히 저한테 이런일이 있기 전까지는그냥 제인생은 힘든일은 없을줄 알았어요.
좋은대학에 재벌은 아니지만 유복한 집에 1년에 5번은 해외여행 배낭여행 다니고꾸미거나 쇼핑하는데 관심이 많아서 명품도 갖고싶은거있음 제 능력안에서 사고..여태까지는 주변이나 타인에게 부러운 삶을 살아왔던거 같아요.
성격도 예민하지않고 오히려 반대라 싫은소리에 타격감 없이 즐겁게 살고온도,습도,소음에 너무 둔할 정도라 .. (건강체질인게 한몫한거같아요)감기말고는 아파본적도 없었어요; 코로나도 코로나인지 몰랐음..
이렇게 문제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면서 좀 제인생이 피곤해졌달까..연애할떄도 맨날 어디가 아파요; 무릎,허리,독감,두통,역류성식도염,스트레스성만성위염등등등그리고 돈에 굉장히 예민해서 오히려 제가 돈더내고 더썼어요, 선물도 비싼거 많이해줌 ㅜ그래도 단점은 누구나 다 있는거라고 장점도 있으니 잘만나보자 했는데 임신이 됫네요.피임약 먹었는데도 임신됨..그렇게 29에 임신해서 바로 결혼준비하고 결혼에 골인했고 벌써 5년이나 지나보석같이 예쁜 아이둘낳은 아줌마가되었어요 ㅎㅎ
이제 본격적인 본문 내용입니다; 서두가 길었어요. 내용이 매우 길어질거같아 압축해서 적어볼게요
시댁문제 <현재 연끊고 지냄>
일단 시댁간략소개제사9번/이시대상위1프로가부장적/재산많음/집안행행사초많음/신혼집15분거리/자식은순종하고 부모따라야한다는주의/ 장남최고/ 돈최고
결혼준비하면서 전통대로 하고싶다시길래 ok함친정엄마가 1억해주셔서 엄마랑 나는 집사는데 보태서 전세말고 집사고싶었지만(5년전이라 전세4억 매매가5억)... 남편이 형네도 같은아파트 전세사는데 집을 어떻게사냐고 날뛰어서 더얘기안함... 현재 그집 매매가 10억넘음.....ㅎㅎ
1. '전통대로 하자'고 하셔서 전통대로 여자쪽에서 날짜받아오니 거짓말아니고 10번 빠꾸먹음..나중엔 날짜받는 곳에서 그냥 시어머니 하자는대로 하라고함...
2. 집안행사 리스트 적으신거 결혼준비하면서 받음.. 집안어른들 싱신,제사,시부모님 결혼기념일아주버님네 결혼기념일까지..
3. 첫째딸낳고 5주만에 모유수유중인데도 생리 터졌는데 애낳은김에 얼른 둘째 낳으라고 하심둘째는 아들이라고 어디서 들으셨다며.. 사업하는 집이라 점많이보심..
4. 임신했을때도 애낳고도 단한번도 제사 장보기,음식하기, 집안행사 빼놓은적 한번도없음그리고 나도 정말 진심으로 기쁜마음으로함. 체력적으로 다 가능했기때문에;;
이런건 정말 문제 축에도 못끼는 에피소드들이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임
1. 형님이 임신을 너무 원했는데 유산하고 그뒤로 나출산하고 아이 데리고가면 애를 투명취급함
2. 얼마지나지않아 시험관 성공했는데 난 기뻐해주면서 아들하나 딸하나 낳았음 좋겠다고까지함..... 아들가진 유세 겁나떨더니 (자연임신으로 애낳으면 어정쩡한애들 태어나고 시험관으로 애낳으면 최고의 유전자가진애가 태어난다는 얘길 내앞에서함) 딸쌍둥이 낳음
3. 시어머니가 몰래 1년 도우미이모님 비용 한달에 300만원 해준걸 알게됨쌍둥이라 힘들거고 형님이 친정이 없으니 해줬다함. 우린 친정엄마가 다 봐주고 나학교 모유슈유하면서 잠 2시간씩 자고 다녔는데;
4. 이런저런런 일로 (형님의 자격지심,이간간질/부모돈믿고 세상무서운게없는 아주버님../ 입만열면 구라인 시어머니/ 위계질서따지는 시아버지) 가족간에 다툼이 생겼고..
현재 차남인 남편과 모든 화살이 그집의 서열막내인 내가 받고 ;;;;; 집안에 내가들어오고 저런다는 소리 들음... 언제는 형님이 덕이없어서 사람만들어야 된다고 제가 이집안에 첫째며느리라면서요......
어쨋든 이런일도 10년20년 집안에 노예로 헌신하기전에 신혼에 생겨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남편은 가족들과 틀어지니 안그래도 초예민 다혈질인데중2병,엄마갱년기는 비교도 안되게 험학해져 살얼음판에 맨날 눈치보고 사과 밥먹듯하며 살았는데...
현금 7억이 넘는 돈을 주식으로 다까먹음
그때도 나 큰소리한번 안내고 지랄한번 안하고 인생경험했다치고 다음에 이런일 또 없으면 된다고 남편 자존감 지켜줬음..
근데 남편앞으로 되어있는 재산들.. 남편이 일하고 사업하며 키워온것들..시아버지가 관리하셨는데. 그거 가져오니까 지금 난리남
인감도장 가지고 있던걸로 치용증 조작..위임장 위조해서 남편앞으로 되어있는 재산들다 가압류 넣고 남편 통장까지 가압류넣음....
지금 현금융통이 1도 안되서 그냥 거지 처럼 살고있음..손해본것도 너무많고 거래처,세입자 보증금 등등 결제해줄거 산더미인데 있는거 다끌어모아서틀어 막고있지만 그냥 이제 스트레스랑 남편의 초예민한 성격때문에 맨날 눈치보는것도 힘들고 돈없이 맨날 전전긍긍하는것도, 친정엄마가 1억 빌려주시고 친정에 잠시 들어와 살고있는데 면목도 없고....
남편이 아스퍼거라고 99퍼 확신하는데 그걸 떠앉고 계속 사는것도 지옥이고정작 돈개념 없어서 본인이 계속 돈까먹는데 여태 손해만 10억정도..휴지한장, 절약하는건 초예민이라 같이사는 나한테 맨날 잔소리..사랑받지 못하고 커서 애정결핍 때문에 육아도 못해. 애들 정서에 오히려 독이됨...애들장난감에서 나오는 소리도 못견뎌서 싫다고 다 빼버리거나 버림첫째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아빠가 화내고 혼내니 (돈없으니 더못살게굼) 맨날 울면서 아빠한데 사과하고.....
친정엄마도 사위데리고 살고 돈퍼주느라 이제 내가 나자신이 싫어짐..내가 왜 결혼햇해서 이런 사람들이랑 엮여가지고 내부모, 내자식한테 피해를 주나..
지금 시댁과 소송준비중인데 소송은 아마 이길테지만 그런거랑 별개로 이제 남편과 그주변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소화가안되서 그냥나혼자 죽어버리고 싶은데.. 어짜피 이대로 살다간 스트레스때매 병나서 죽을거같음...남편과 지낼 아이들 불쌍해서.. 진심으로 남편과 동반 자살하고 아이들이 보육원에서 크는게더 이로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울증도 아니고 홧김도 아니고 이글에 너무많은 상황이 빠져있어 이해안되실수도 있지만아스퍼거인 남편과 살아야하는 저도.. 그 밑에서 클 아이들도 ㅜ 계속 도와주기만하다 지칠거같은 친정도 모두 해결될수 잇는 방법 인거 같아서요..
지금 직계가족들과 싸우고 돈이없어 예민한 상황이라 그냥 앞으로는 더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텨야 할까요.. 진짜 얼굴만봐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ㅠ더절약하라고 눈치주고..
나중에 소송이끝나서 재산들과 통장이 풀릴테지만 그전까지 또 계속 이렇게살아야하고다시 남편이 찾아와도 과연 이사람이 인격적으로 넉넉해지고 나도 윤택하게 살수있게 1년에 한두번은 명품도 사고 쓰소싶은거 쓸수있게.. 해줄것인가 생각해도 글쎄요. 모르겠어요제가 단순히 사치하고 싶다.가 아니고 여태 이런 고생을 했으면 앞으로는 제가 하고싶은거 할수았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버텨야 하는데. 남편은 마인드가 여자가 명품좋아한하는거 혐오하고 철없다 생각하거든요..앞으로도 마음이 가난한 남자와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이런 삶을 왜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