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곳이 더 많은 분들이 보시는 것 같아 주제와는 무관하지만 글 써봐요..저는 20대 후반 여자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입니다.현재 3년 째 연애중입니다.
제가 작년 여름부터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 덕에 남친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물건을 쓰게 되었는데요,그런데 저는 제 물건을 많이 아끼는 사람이라 사실 다른 사람이 제 물건을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빌려주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이 내물건 좀 쓴다고 물건이 닳는 것도 아니고 잠깐 쓰는 거니 대부분 빌려주는 편입니다. 웬만하면 물건 빌려줄 일이 잘 없긴 합니다.
남자친구고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니까 편하게 쓰게 한 것도 있는데문제는 남자친구가 이젠 물어보지도 않고 제 물건을 막 씁니다.얼마전 맘먹고 산 영양크림도 써보지도 않은 걸 막 쓰려고 하고 세럼 스프레이도 막 쓰고다른 스프레이가 있는데 제가 쓰는 게 더 좋다고 제 걸 막 씁니다.그리고 서랍을 뒤져서 안경닦이를 찾아 씁니다. 물론 말 없이요.
남자친구 직업 특성상 야외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먼지가 잘 묻습니다.안경을 쓰는 사람이면 자기 안경닦이가 있을텐데 왜 자꾸 제 걸 쓰는지 모르겠어요.사실 저게 제일 짜증이 나더라고요.저도 원래 안경을 썼었는데 고2때부터 멋을 부린다며 안쓰기 시작했고 대학교에 다닐때도 수업들을 때만 아주 가끔 썼었습니다. 이제는 잘 안쓰지만 그래도 제 거잖아요.
참고참다가 저 안경닦이에서 터져서 오빠는 왜 자꾸 내 걸 쓰냐 오빠는 안경닦이가 없냐 자기꺼 들고다니면서 닦으면 되지 왜 꼭 내걸 쓰냐고 따졌더니
니 이제 안쓰잖아 이거. 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안쓰니까 자기가 써주겠다는건지 내것이 더 깨끗하니까 쓰겠다는건지 뭔지 그 먼지들 다 내 안경, 안경닦이에 다 묻잖아요. 내가 잘쓰던 안쓰던 싫다고요
그래서 싸우게 됐는데 오빠가 하는 말이넌 내가 니거 쓰는게 아깝고 싫냐, 내가 쓰면 니 물건이 닳아? 내가 더러워? 나는 니가 나한테 빌려달라하면 빌려줬는데(OTT플랫폼 계정) 너는 나한테 흔쾌히 그런 적 있냐고 난 지금 내가 이런 취급 받아서 기분이 나빠 라고 서운한듯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맞받아 친게 오빠가 내 물건을 함부로 쓰는게 싫다, 그래서 잘 안빌려주려고 하는 거라고 했더니
그래 이제 빌려달라 안할게 대신 나 여태 너한테 양보하고 했던거 이제 일절 안할거고 빌려주는 것도 안할거다 라고 하네요. 사과가 먼저 아닌가ㅋㅋ.. 암튼 그러고 가버렸고지금 이틀째 연락 없어요. 혹시 제가 사과를 해야할 부분인가요?
물건 못 쓰게 한 저, 이기적인 사람인가요?되게 별것도 아닌 걸로 싸운 것 같은데..쓴 말도 달게 받겠습니다.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