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하고 7살 애 데리고 친구네 가서
하루 자고 토요일에 친구랑 친구네 애들이랑
공원에서 종일 놀리고 저녁 무렵 집에 왔어요
집 오는 길에 남편이 소불고기 해먹을까 하길래
집앞 마트로 오라 해서 같이 장보고 들어와서
남편이 소불고기 만들고 저녁밥도 다 차리고 설거지까지 해줬어요
어제 공원에서 바람이 세서 그랬나
아침에눈뜨니 제가 코막히고 목도가고 감기기운 있어서
오늘은 밖에 안나가고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오늘 찜닭 하려고 어제 닭을 샀는데
당면을 안샀다고 저보고 마트 가서(걸어서5분거리)
감기약도 사고 당면도 사오랍니다
가기싫다 당신이 갔다와라... 월화수목금토 6일을 밖에 나갔는데
오늘은 집밖에 1도 안나가고 쉬고싶다...하니까
저보고 너무하다네요ㅠㅠ
얼척없어서 도대체 누가 너무한건지...
친구집 1박2일 가는거 물론 애도 놀고 저도 친구 만나고
좋은거지만 남편이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애도 마누라도 없이 1박2일...
진짜 나는 남편이 애데리고 1박2일 어디 가주면 춤을 출건데 그러지도 않으면서...
물론 어제 저녁밥 다해주고 설거지까지 다해준거
너무 고맙지만...
부득불 감기약하고 당면 사오라고 침대까지 따라와서 닦달을 해대는데
아니 그럼 안먹는다고 짜증나서 말하니까
그럼 너는 진짜 안먹을거지? 안먹는다고 했다? 눈 부라리면서 재차 다짐까지 받는데 뫄 진짜...
이거 진짜 누가 너무한가요?ㅠㅠ 댓글 보여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