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게임하는 남자를 원래부터 싫어하는 사람인데
특히 남편이 저랑 같이 집에있을때 게임하는걸 특히 싫어해서
내가 잘때나, 집에 없는날 주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협의 봤지만, 때로는 같이 있어도
기분봐가면서 허락받고 하게해주기도 합니다.
이날은 제가 초저녁에 잠들어서 5시간 정도를 잤고 제가 일어나니
이미 오버워치 게임을 열심히 하는중이였습니다.
그렇게 제가 일어나서 게임은 마무리하고, 같이 밥먹고 티비보는데 계속 눈치보더니 게임을 더하고 싶다고, 아까는 다른걸 하다가 얼마 못했다고 말하니 너무 싫지만 하고싶다니 하라고 허락을 했고,
한 2시간정도 게임하고 나와서는 괜히 미안했는지 이것저것 챙겨주길래
평소에는 잘 묻지도 않는데 뭔가 이상해서 누구랑 같이했어?하니 /
어?어~회사사람들이랑(굳이 토요일 주말저녁까지 회사사람들이랑 왜 게임을 하는지 전 잘 모르겠지만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여기서도 평소에는 한번더 안묻는데 혹시 여자도 있었어?하니 /
어..여자분도있고 남자분도있고 그분의 친구분도 같이4명이서 했다고 했습니다.
순간.. 여자도??? 전 그 여직원의 나이도 이름도 얼굴도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남편이랑 얼마나 친한지 뭔지, 아무것도!!
아마 어느정도 저도본 분이라면 아~ 그분!이라며 넘어갈서도 있어, 이정도로 화나진 아닌데 순간..어느정도 친한지..뭔지..전혀 알수없으니 더 기분이 나쁘다라구요...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안물어봤음 쭉~말하지도 않았고, 이미 예전부터 안물어봐서 언제부터 그렇게 놀고 있었는지 전 전혀 알수가없더라구요!!
물론 회사에서 여자 직원들이랑도 얘기하고 좋게좋게 지내고 다같이 밥도 먹고 회식하고 사회생활의 일부인거 너무 잘알고 그런건 뭐라 한적 단한번도 없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는데!! 이게 뭐지???싶더라구요..왜 회사밖에서까지 주말저녁에 와이프랑 있는데 굳이 같이 게임을하고싶어서 안달이였던건지...
그러면서 괜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다른분들은 다 마이크로 얘기하면서 게임하는데 자기는 제가 싫어해서 키보트로 얘기했다며, 날 위해서 마이크없이 게임을했다 하는데, 이말부터가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그냥 자기가 굳이 나한테 말안하고, 숨긴것들이 들킬까봐 안한거지 갑자기 뭘 날 위해서인지!!!!
완전 기분 나쁜데 자기는 거짓말한게 아니고 굳이 말을 안했을뿐이지 절 속인건 아니라네요.....와...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난 완전 속은 더러운 기분인데!!이런건 속인게 아닌가요???
뭐 그 여직원들이랑 뭘 한게 아닌거 너무 아는데도 그냥 기분이
배신감느껴지고 엄청 실망하고 괘씸하고 열받아요!!
남편은 내가 뭘 바람을 폈어 뭘했어!~라고 헛웃음치면서 미안해~~라고 말하더라구요~그냥 아무감정 없는 회사동료들과 게임좀 한거 갔고 왜이렇게 날리야!!라고 뉘앙스로...말하고, 사과를 하는데.....
전 굉장히 심각하고 열받습니다!!(게임일로 다툰적이 몇번 있어서 더 쌓인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본 트라우마가있어 게임하는사람을 싫어합니다.
근데 건전하게 하시는 분들도 많이보면서 좀 이해하려고, 내남편은 그정도 안하니깐 괜찮아하고 참고,이해하면서 살고있는데, 남편이 다른사람들이랑 게임하고 노는 동안 외롭기도하고 약간 날 방치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게임이라는 재미에 제가 순간순간 밀리고, 뒷전이 되는 기분이여서 가끔은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도 참고 아까못한 게임더 하라고 허락한건데....제가 알지도 못한 여자동료들까지 함께 게임하면서 노는지는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