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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진다는 건

|2023.03.21 10:03
조회 4,107 |추천 15
어제도 너 생각에 4시에 잠들고 오전 내내 자고 싶었는데
눈치 없이 얼마 못가 일어나버렸네
조금이라도 너 생각에서 떨쳐나고 싶었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눈물 밖에 안나와

수없이 많이 겪어봤던 이별인데
너만큼 좋아했던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있을지 의문이야
철없던 때의 풋사랑이 아닌
이 사람과 진지하게 미래까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라 그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식음전폐하며 일상생활이 안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 사람 하나 잃고 세상이 무너진 듯 아무것도 못하겠어

친구들을 만나도 너 얘기만 할 거 같아서 만나지도 못하겠고, 숨이 막혀 죽을 만큼 뛰어봤는데도 곧바로 너 생각에 눈물 차올라서 사람들이 볼까봐 다시 집에 가게돼
울다 지쳐서 눈 감고 잠깐 잠들어도 너가 꿈에 나와서 깨버리더라

너무 엉엉 운 탓인지 어제 밤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목에 칼이 들어온 듯 너무 아프다
눈은 팅팅 부어서 쉽게 눈 뜨지도 못해
지금 타자치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흘러 머리카락 다 젖었어 ㅋㅋ

나보다 우선인 사람도 너가 처음이었고
너가 아플 바엔 내가 아팠으면 했던 것도, 내 성격을 다 고쳐서라도 너랑 오랜 연 이어가고 싶었는데
내가 노력이 많이 부족했어 너와 함께 할 내 그릇이 너무나도 작았어

너랑 밤늦게까지 재잘재잘 떠들고 웃다가 잠들고 싶어
내 일상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너 없던 하루가 너무나도 힘들어

시간이 약이겠거니 당연한 말이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너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앞으로 내 인생에 또 있을까?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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