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의 결혼못한남자야.젊을적에야 즐기다 결혼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었는데.30대 중반 지나고서는 결혼할 여자가 없더라.이제는 그냥 나혼자 잘 살지 라는 생각이야.
직업은 간호사인데. 15일은 쉬고 15일은 일하는 나이트전담 간호사야..쉬는 15일은 보통 캠핑을 다니거나 친구만나러 다니지 아직 주위 친구들도 결혼안한 친구들이 많아.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괜찮구나 라는걸 느끼는 상태.현재는 월급 세후270정도고 현금3억 은행에 1년만기로 저장 되있고 투자 좀 하고 있다.이번에 근3년 기다려 30평대 지방아파트(에어콘4대포함풀옵션+확장) 4억중반대 입주해.
입주박람회 갔다가 삼성가전제품 풀로 맞추고 줄눈탄성코딩 새집증후군 음쓰처리기청소 조명 가구 등등 풀로 다 채워보니 실구매가 4천만 중반대 나오더라.여자들 혼수4천이면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더라.박람회에서 남자혼자 입주하시는 분이 꽤 있다는 말을 들은걸 보면.이제 나같은 사람이 많은 모양이더라고.
혼자 사는데 노후준비는 어느정도 되어있는 것 같아.보험 한달에 70만후반대 매달 들어가고 있고 20년완납 얼마 안남았네.보통 80살 100살 보장인데 내가 그때까지 살런지 모르겠다.벌써 2개는 작년에 완납 끝났고 보장만 받고 있어. 보험 넣을때만 해도 인생계획에 아이와 아내가 있었는데 이거 빼고는 다 이룬 듯 하다.
현재 4년된 SUV,입주 아파트 포함. 빚도 없다. 간호사로 이 돈 어떻게 모았냐고 구라치지 말라는 사람도 있을 듯 하긴 한데. 당연히 한국에서는 월급으로 집살려면 20년이상 주담대는 보통 각오를 해야 된다 ㅡㅡㅋ 입주민 카톡보니 계약금10% 외에 돈이 없어서 신용풀로 땡기고 은행80% 3억8천정도 대출 받아서 입주하는 사람도 계시긴 하더라.투자도 하고 투잡도 뛰면서 나름 열심히 살았다. 20세 초반에 인생계획 세우고 달린 결과라고나 할지.
40넘어 이제 달렸으니 쉬엄쉬엄 해도 되겠지 싶어 나이트전담 하면서 느리게 살려고직장도 바꿨지. 요즘은 아주 만족하면서 인생 즐기는 중이야.술좋아해서 술 마시고 모으는게 취미라 방하나는 술로 더 채우려고 냉장고도 4대 주문했다. 와인냉장고 업소냉장고 등등.. 안방에는 이스턴킹베드에 85인치TV 들여 놨고옆에 친구가 한소리 하더라고. 비싼 관(아파트)도 준비되었고, 부장품(입주가전가구)도 준비되었으니 이제 순장 당할 고양이만 구하면 된다고.원래 동물 좋아해서 고양이나 몇마리 키우면서 외롭지 않게 인생 즐길 생각이야.
마통론 보면서 결혼못해서 다행이야 라면서 위안 삼는데.. 왠지 슬프네.결혼은 못했지만 혼자서는 잘 살수 있을 것 같은 자랑글이긴 한데 결혼못해서 정신승리하며 혼자 꿋꿋이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혼은 포기하면 마음이 여유로워 진다.하지만 누구보다 결혼이 하고픈 남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