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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가 한 상처받는 말, 농담이라고 하면 끝인가요?

ㅇㅇ |2023.03.27 13:37
조회 5,132 |추천 25
1/22(설 당일), 1/27(시부생일) 날 가고 엊그제 토요일날 시가 갔습니다.
남편생일이니까 같이 밥먹자고 해서요..
저희는 맞벌이며, 6살 두돌 지난 아이 둘 있습니다.
결혼초부터 끊임없이 2~3주마다 목,금요일에 전화해서 언제올꺼냐 계속 시가에서 연락이 왔고,그때마다 3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꼴로 방문했습니다.(차로 30분거리 가까움애낳기 전날에도 밥사준다고 불러서 갔다옴)
근데 애들 크고 저도 남편도 일이 바쁘니까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주말에 애들데리고 놀러가고싶고,, 쉬고싶은데 시가가는건 쉬는게 아니거든요.암튼 사설이 길었네요..
그래서 시부모 기준에 오랜만에 만난 식사자리에 갔는데
밥먹기 시작하자마자
" 요즘 바쁘지?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와라, 난 아들이랑 밥먹고 술마시는 재미로 산다,자주 보고싶다"
" 매형이랑 단둘이만나서 술도마시고 남자들끼리 친목을 다져봐라"
" 누나네랑 같이 여행도 가서 사촌들끼리(시조카 둘있음) 가까워지게 해야지 나중에 남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게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평일에 일하고 애기보느라 힘들어죽겠는데
뭘 이렇게 만나길 원하고 강요하는걸까요.
결혼했음 우리끼리 알아서 잘살면 되는건데 뭐이렇게 자기아들네랑 하고싶은게 많아요?

 그렇다고 막상 만나면 애는 안봐주고 자기들끼리 술마시고 떠들고,,ㅜㅜ
처음 조금? 저 밥먹으라고 잠깐 봐주고 제가 밥먹었다 싶으면
2~3시간 동안 시가 가족들 신경도 안써요 
망아지 같은 두딸들 제가 먹이고 쫓아다니고 케어합니다.

저말 듣는데 너무짜증나서 대답안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니까 또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앞으로 우리는 아들 생일 안챙길거다, 내년부터 
생일때 너네가 초대하면 가고 아니면 안갈꺼다,
초대할때 너네가 해주는 대접에 따라 봉투크키가 달라질꺼다
좋은대접이면 두꺼운거 시원치않으면 얇은거"
라며 시모가 웃으면서 그얘기하더라구요.
너무어이가없고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사위한테도 그렇게 말할 수 있나요?
제가 이제 남편생일에 시가 식구들까지 초대해서 대접해드리고 평가받아야되나요? 
거기서부터 저는 표정관리를 할 수 없었어요..
근데 또 시모가 웃으면서
"앞으로 나는 아들한테 연락안하고 며느리한테 연락할거다"
이러더라구요
아니 제가 비서에요? 왜 저한테 연락한다는지,, 아랫것 취급하는게 너무 보이잖아요 참나..
사위한테는 연락하겠다고 그런식으로 얘기 안하자나요..
이런 말들이 오가면서 상처받았고 저는 대꾸안하고 정색만 하고 있었어요
거기서 말대꾸하는게 분위기도 흐리고,, 그게 마지막 제가 할수있는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같은 식당에 2시간 넘게 있으니까 애들이 답답해 하길래 나갔다 왔구요
집에와서 남편한테 개 지랄하면서 

한달에 한번 안갈꺼고, 가고싶음 너혼자 애들 데리고 다가라 앞으로 생일도 우리끼리 챙기는거고, 시가식구들 안부를꺼다
너생일이라고 밥먹고싶으면 너만 갔다와라, 그리고 난 일부로라도 시모 전화 안받을거다 나는 뻐꾸기가 아니니까 니들 가족일은 니들이 알아서 정해라
이러면서 지랄지랄 뭐라고하니까
농담이라고, 우리엄마 그냥 농담한거라고, 전화안할거다,
 이런식으로 또 사람 병신만들더라구요
농담? 이게 농담이에요?ㅎㅎ 뼈있는 말이잖아요
시모가 이런식으로 농담이라면서 한마디씩 툭툭밷어요
이런게 막말이고,,시집살이고 갑질아닌가요?
농담의 기준이 도대체 뭔가요?
정색하면서 막말하는거 -> 시짜짓
웃으면서 막말하는거-> 농담
이런거에요..?ㅎㅎ
저희 어머니가 애기 봐주셔서 친정엄마는 매일 봐요, 시가 가는만큼 본가 갈수가 없네요 저희엄마는 주말에 오지말라고하세요평일에 계속보니까 힘들다고,,주말은 서로 일상 보내자고


추천수25
반대수0
베플미친|2023.03.27 14:02
웃으면서 하는말은 전부 농담이라 하니까 님도 웃으면서 싫어요 자꾸 그러시면 앞으로 남편만 보낼께요. 어머 어머니 아버님 시집살이 시키신다. 등등 웃으면서 그 자리에서 해도 괜찮겠냐. 하고 물어봐요. 웃으면서 하는 말은 다아아 농담이라 했으니 나도 해볼까? 하고 남편들 하여간 자기네 식구들이 가시로 바늘로 지 마누라 찔러죽여도 다 농담이고 지네식구들 그런사람아니고 니가 예민한거고 어쩌면 그렇게 자기네 식구들 한테만 관대한 귀를 이해력을 가졌는지 몰라. 진정한 가족 자기 아플때 옆에서 죽이라도 끓여먹일 사람은 부인이지 자기네 식구가 아닐텐더. 농담? 어느 포인트 에서 농담이라 같이 웃을수 있는지 모르겠네.
베플|2023.03.28 00:44
농담? 나도 제대로 농담 한번 해줘? 남편이 비웃으면서 하라하면 진짜 웃으면서 하세요. 하면 한다는거 보여줘야 사람 무서운지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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