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혼자 아이키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ㅇㅇ
|2023.03.29 03:03
조회 5,487 |추천 5
남편은 돈사고치고 욕하고 때리려하고
거짓말은 계속 들통나고
용서도 안되요
육아휴직중인데 휴직 끝나도 이미 내자리는 없어졌고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구해야하는데
그때까지라도 참고 견디려니 미치겠네요
친구든 누구든 이런 얘기 오히려 흄이되고
나도 행복하고 좋은 얘기하고 연기하려니
너무 힘들고 외롭네요
이혼하면 당장 아이는..
이혼하고 애있는 경단녀가 취업은 될지..
취업하고 헤어져야하는건지.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시는분들 어떻게 하셨고 어떻게 견디셨나요?
당장 금전적으로 여유도 얼마 없어요
생활비 못받고 모은돈 쓰고 또 남편줘서..
친정 형제도움 못받구요..
저같은 분들도 계셨겠죠?
어떻게 살아나가셨나요?
아이는 잘크고 있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들어요..
- 베플ㅡㅡ|2023.03.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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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살고 이혼한지 1년된 싱글맘 입니다. 외동딸 있구요.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본인의 힘을 기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딱 1년 몸조리하고 아이가 돌무렵 이었을때 다시 회사 다녔고 지금까지 다녀요. 님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님도 일단 취직부터 하세요. 마음을 독하게 먹으시고 내가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일하세요. 앞으로 2년이든 3년이든 기간을 정하시고 목표도 정하세요. 본인명의 청약통장도 만드시고 지금부턴 남편의 모든 귀책사유가 될만한 행동들을 차곡차곡 증거로 남겨놓으세요. 녹음도 하시고 동영상이나 사진으로요. 저는 본인과 아이가 살길은 만들어 놓고 이혼을 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님이 회사에 다니시면서 일정한 수입은 무조건 있어야 해요. 일단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어 놓으시고 아이와 살집은 정부에서 한부모가정 전세대출 같은 지원사업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런걸 잘 알아보세요. 저는 지금 이혼후 투잡을 하고 있어요.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편안합니다. 왜 좀더 일찍 이혼하지 않았을까 후회되지만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고 하루하루 행복해요. 아이도 정말 많이 밝아졌고 집을 정말 싫어하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저와 집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영화볼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합니다. 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요. 일단 뭐라도 하세요. 집에서 고민만 하지마시고 일단 나가서 면접도 보시고 아니면 자격증 공부도 알아보시고요. 그냥 일단 뭐라도 하세요. 거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힘내시고 꼭 아이와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