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는 연기 생활 동안 전 항상 절실했어요
20대 땐 정말 많이 혼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왜 나는 타고나지 못했을까', '나는 왜 이렇게 가진 게 없지?' 생각했어요
근데 조금씩 생기는 그런 자격지심들이 오히려
'어 그냥 더 노력해야돼', '더 집요해야 돼'
'더 연구하고 더 고민해야 돼' 하는 계기가 됐어요
다 잘 모르겠고 좌절하는 순간들이 찾아와도
항상 생각했던 건 그래도 연기가 하고 싶다는 거였어요.
놓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할 수 있는데 제가 못해서 후회하고 싶진 않았어요
설령 제가 못하더라도 내 노력이 부족해서 못하는 건
저한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도 제 인터뷰 중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래도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그 말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작은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노력하는 배우구나,
정말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항상 해왔듯이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