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입사와 계약직 입사
JS
|2023.03.30 09:04
조회 3,487 |추천 0
친구와 얘기하다 싸웠어요. 저는 가치관이 달라서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친구는 본인말이 맞고 내눈은 낮고 자기눈은 높다고 얘기하네요.
싸운내용이
친구 입장은 - 대기업에 공채로 들어가야지만 대기업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계약직을 대기업 사람이라고 얘기 할 수 있냐 못한다.
제 입장은 - 계약직이든 공채 정직이든 다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이건데 시작 지점만 다를뿐이지 결국 본인 능력에따라 성과가 나올꺼고 거기에 따라 승진 인사 점수가 다를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베플ㅇㅇ|2023.03.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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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만을 따진다면 둘다 대기업 소속이지만 사회에서 말하는 대기업 근로자라고 칭할때는 정규직만을 얘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1. 계약직은 땜빵용이다. 계약직은 말그대로 구멍난 인력을 임시로 메꾸기 위한 땜빵인력입니다. 육아휴직으로 1년간 정직원이 떠났을 때 그 자리를 메꾼다거나, 특정 정부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단순업무 등 노동력이 필요할 때 기간의 정함을 두고 뽑는 것이 계약직입니다. 곧 소속이 사라질 사람을 두고 대기업 근로자 라고 말하는 건 통계오류 등 문제가 생기겠죠 2. 공채와 계약직 입사의 경쟁 및 난이도는 넘사벽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공채에 지원하는 사람들과 계약직에 지원하는 사람들 간의 학벌 스펙 경력 등등 객관적인 지표 차이는 넘사벽이고, 합격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는거고요. 자본주의는 능력을 입증하는 사람이 돈을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이며 채용 과정에서의 능력은 학벌 경력 스펙 등등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이게 싫으면 공산주의로 가셔서 다같이 으쌰으쌰하고 똑같이 평등하게 나누는 사회를 추구하시면 됩니다. 그럼 학창시절에 아무도 노력할 필요가 없겠죠? 열심히 살아서 내 능력을 쌓아봤자 다 공평하게 똑같이 나눠받을테니까요 3. 승진 글쓴이가 잘못알고 계시는 부분이 이 지점인데, 계약직은 일을 아무리 잘해도 승진이라는게 없고 인사평정을 안받습니다. 계약직에 승진이라뇨? 1년 뒤에 떠날 사람한테 인사고과를 뭐하러 합니까, 행정력 낭비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계약직은 사무보조, 업무지원 역할을 주기 때문에 뚜렷한 성과가 날 수 있는 업무를 주지 않습니다..... 회사를 안다녀보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업무지원, 사무보조 업무에서 뚜렷한 성과랄 게 있을까요? "어 저친구 복사를 기가막히게 잘해, 저친구 엑셀 취합을 기가막히게 잘해, 정직원 시켜줘야겠어" 이럴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