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중 나이드신분(같은 여자)이 함부로 이성과 저를 엮어댑니다. 소개해준다는게 아니고 그냥 근처의 남자를 대상으로 두고 저 남자 만나봐라. 어떠냐. 저남자 몇살일까.
"싫습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이런 일 일어나고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이야기 몹시 싫어합니다. 불쾌하니 하지 말아주십시오."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다른 남직원분(저와 띠동갑)과 농담하고 깔깔거리며 웃고있는데 "둘이 뭐야? 애프터하겠어."
둘다 침묵.
그 이후로 그분과도 조금 불편합니다.
다른 남자분들과 이야기하는게 두렵습니다. 또 무슨이야길 할까봐..
어제는 식사중에 옆에 오길래
밥을 먹고 얼른 자리를 뜨려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ㅇㅇ씨, 들어봐" 하고 부릅니다.
역시나..
자신이 피검사결과 c형간염이 나와서
성관계로 옮는거라 남편에게 불륜의심을 받았다. 3일간 쥐죽은듯 눈치만봤다(이대목에서 미친줄알았음. 찔릴일이 있었다는거잖아. 그걸 지입으로 이야기하다니. 제정신인가 해서.)
그리고 재검사결과 오류로 떠서 남편이 병원가서 소리지르고 난리난리를쳤다.(부부관계 신뢰없는거 창피한줄모르고 광고..)
늘 그런류의 이야기를 합니다.
예쁜옷 입은날은 어디가냐고 좋은데가냐고 누구만나냐고. 대답하기싫어 흘리면. 꼬치꼬치 캐묻고.
자기랑 여행가자는 남자가 있는데 유부남이라고.(본인 유부녀) 어떡하냐고 깔깔웃고. (두번이나. 그사람이랑 통화하는거 일부러 들려줌)
아...똑같은 옷 입고온날 외박했냐고 캐물었어요..
아니라고 하니까 계속 옆에서 옷이 똑같은데?
하고 추궁합니다.
참고 참고 참았네요...직장이라..
그런데 어제는 정말 눈물이 났어요. 아니 사람이 밥은 먹어야 할거아냐...
그래서 참다못해 제발 그만하시라고. 그런 이야기 안하시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사과는 커녕 기분나쁘다는듯이 하. 그래 하면 안되겠네~하고 비아냥 거립니다. 빈정거리네요.
정말 꼭지가 돌아서 눈에띄지말고 쥐죽은듯 지내라고 했습니다. 한번만 눈에띄면 얘기 다할거라고 개망신당할줄 알라고.
그랬더니 그사람이랑 친한 상사(상황판단못함. 돈으로 된 상사임)가 저보고 예의도 없는 사람이라 합니다. 웃어른께 심한거 아니냐고 저를 탓합니다.
너무 웃긴건 저는 그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보고 피하라(어디로 피하는데 퇴직이라도 하라고?) 참으라 이해하라 하네요.
너만 참으면 된다 이거죠.
제대로 싫다고 이야기한거 맞느냐.(몇번을 이야기했는데도) 왜 대화를 받아주느냐. 니가 대화의 빌미를 줬다. 그분은 악의가 없다. 좋은뜻이다.
예민충을 만들더군요.
계속 가해자를 변호했습니다.
아주 가해자의 마음을 잘 아시더라구요..
가해자에게 이야기하는건 어려운 일인데
참다참다참다 돌아버린 저를 탓하는건 1초의 망설임도 없더군요.
솔직히 상사가 더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네. 예의없는소리들을 짓을 하지 마셨어야죠. 나잇값을 하세요.
그냥 저 예의없는년 하고 성희롱으로 고소해도 될까요? 하고 문자해놓은 상태입니다.
수치심 받은거 맞아요.
저 아이 키우는 돌싱이거든요. 우리 아이생각하면...내가 왜 이딴이야기나 들어야하나 싶어요. 눈물나요.
성희롱으로 고소 가능할까요.
받아치지 못해서가 아니에요. 제 일상이 망가지고있어요.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