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렀는데요..
아빠처럼 생각하고 살던 외삼촌이라
슬픔이 더 컸던 거 같아요
근데 장례식장에서 제가 예민한 걸까요?
세상에
크록스에 반짝이 LED가 붙어 있는 걸 신고
조문을 왔더라고요
(40대로 보였어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걸어 다닐 때마다
얼마나 반짝반짝하던지..
옷은 말할 것도 없고요
꼭 그걸 신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반짝이지비츠는 떼고 오던가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조문객 복장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황망해 하는 가족들 생각해
와주신 것만으로 감사할 일이지만
진짜 이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쓰는 게 법이라지요..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에 맞게
모든 게 간소화되고 있다는 걸 알지만
반짝이 크록스는 진짜……….
외삼촌 사위의 지인분 같던데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차라리 그분 안 오는 게 낫겠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록스반짝이가 그렇게 좋으시면 본인 부모님 장례식
치를 때 신으세요
안좋은 글인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