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긴글이 될 것 같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근래 근무하며 느낀 몇가지 감정들을 적어봅니다.
개인의 감정이 근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누구든 연인과의 이별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아픈 고통임에 틀림 없습니다.하지만, 기분에 따라 출퇴근 시간 등 근태가 달라지는 것은 납득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본인이 주체가 되지 않는 회의 중에는 오롯이 집중하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모든 부서원이 하나의 공통된 주제로 소통하고 있는 자리에서온라인 폐지를 줍는다거나 개인의 블로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처사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리고 근로계약서 상 휴게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 1시간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직장인들의 하루 중 가장 큰 행복인 점심시간, 때에 따라서는 유동적으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죠.하지만, 그게 매일 남들 2-3배는 되는 시간이라면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기만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평일 과업 시간에 업무가 과중해 초과 근무를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리 업무가 다발적이고 과중해도, 심지어 초과근무를 일삼음에도 단일 업무에서 2달 가까이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 또한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납득이 어렵습니다.대체, 초과근무 수당은 다달이 착실히 수령하면서, 왜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지.
초과 근무를 하지 않는 직원들은 업무량이 적어서, 남들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가 아닙니다.점심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아껴서라도 최대한 업무 중에 납기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 겁니다.
근로계약서상 점심시간 포함 일일 근로시간 9시간 중일 평균 40분 지각, 점심시간 평균 2시간 20분, 때에 따라 조기 퇴근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고 싶은 욕구가 상실되고 사기가 저하됩니다.
높은 임금, 최선의 복지,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존중. 기대하지 않겠습니다.업무 능력과 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보상도 바라지 않습니다.다만, 근로자의 기본권을 보장해주고, 공정하고 타당한 대우를 받길 원합니다.
상급자는 부디불성실하고 부도덕한 근로자의 태도에 상응하는 적절한 '벌'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ps. 엄마가 점을 보셨는데, 올해 구설수에 휘말릴 위험이 높대서, 차마 블라인드에는 못 올리고 여기에 올려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