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거주하며 아이 키우는 40대 여자입니다.
여동생이 친정에 발길을 끊은지 4년정도 됐는데 친정 엄마가 너무 심려가 크셔서 여기라도 도움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간추려 순차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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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부장적이고 나르시즘 성향, 집 일에 관심 없으나 가족이 돈 쓰는거 예민함
어머니- 시댁살이. 시부모 모시고 시누 셋이라 고생 많이하며 평생 일하심.
나- 장녀라 외조부모와 부모의 기에 눌려삼
여동생 - 아들로 안태어났고 둘째라 서러움이 많았음
남동생 - 외조부모의 누나와 장손 차별로 눈치보며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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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은 세 아이 중 성격이 유독 달라 사고를 많이 쳐서( 고모 돈 훔치거나 마을 하우스를 칼로 찢는 행위 등 ) 엄마에게 많이 혼나고 매도 맞았습니다.
여동생은 그 기억을 맞은 부위에 진물이 나서 구더기가 생긴걸 고모가 치료해 주었다고 기억하는데
그런 일 없으며 흉터도 없습니다.
또 여동생이 23살 되자 엄마가 자취방을 안해준다며 크게 싸우고 결국 친구와 나가 살게 되었는데 몇 년 후 직장도 없고 힘들어하니 엄마의 부탁으로 제 자취방에 같이 있게 되었는데 하는 일 없으니 매일 술 먹고 술 주정에 잠을 못자게 하여 본가 부모님께 짐 싸들고 나갔더니 자기를 버리고 갔다고 난리를쳐 며칠 후 다시 들어 갔다가 나중에 합의 후 제가 다시 방을 얻어 나갔습니다.
그 중간 중간 술 먹고는 칼 들고 죽는다고 엄마에게 전화해 밤중에 찾아가 달래는 일도 세번정도 있었고
패턴은 연인과 헤어지거나 직장일이 마음 같지 않으면 그러는거 같은데 옛날일 들추어 내며 밤새 괴롭히고 1년 정도는 연락도 안받고 만나지도 않습니다.
섭섭한 부분들 듣고 친정엄마께서 사과도 정말 많이 하셨는데 그때뿐이였습니다.
돈을 못버는데 지출이 커서 카드값을 엄마가 내주다 더 이상 못해준다 하여 여동생은 그 일로 또 1년 넘게 연락두절 되었구요.
그래도 자식이라 품어야 된다며 엄마는 늘 먼저 찾아가고 연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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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 끊게된 배경은
여동생이 술 먹고 저랑 친정엄마에게 전화했고
저에게 옛날일 들추며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말하여
제가 늘 여동생 심기 건드릴까 맞춰주는데 잘못된 기억은 바로 잡고 싶어 큰 소리가 오갔더니
니도 엄마랑 똑같다며 연을 끊자하며 전화를 끊고
엄마에게도 전화해 옛날일 또 말하며 속 뒤집고 끊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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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과거일 간추려 본건데 두서 없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현재인데
여동생이 지인들에게 자기가 학대 받고 자랐고
돈벌면 집에서 다 가져 갔다는둥 소녀가장처럼 말하고 다닙니다.
가족 제외하고 사회생활 하는걸 보면 성격 좋고 지인들한테 돈을 잘 씁니다.
또 아빠에게만 연락하여 생일때 만났다합니다.
아빠와는 유대감이 없는데 둘이 만났고
아빠도 여동생 만난걸 엄마에게 말을 안해서 몇개월이 지나서 알게된거고
또 사촌동생 생일이라고 플랜카드 맞춰 걸어주고 장소 빌려 거하게 생파해주고 또 사촌동생 친구들 불러 밥과 술 사준다던지 자취방 가구를 바꿔주고 그런다고 합니다.
친정엄마는 언제나 철들려나 기다리시는데
여동생 마음도 모르겠고
언니가 되어서 언니노릇 못한다고 주변 친구 언니들과 비교하며 절 비난하던 어린 동생이 이제는 마흔넘은 아줌마가 되었지만 아직도 두려운 마음이 큽니다.
함께 상담치료 받으러 가자하니 그것도 예전에 거절을 했고 너무나 막막한데
하루하루 기다리며 늙어가는 엄마에게 포기하라 말하지만 마음이 좋지못해 여기 상담을 해봐요.
미리 소중한 말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