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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손절친 이야기

쓰니 |2023.04.10 00:43
조회 110 |추천 0
글쓰는 실력도 없고 음슴채로 하겠습니다
때는 2019년도  꿈과 희망도 없이 공돌이로 지내며 살고있었음그러다 나한테 과분한 여자친구가 생겻다덕분에 평생 공돌이로 살다간 내 인생과 여자친구와의 앞날에도 도움이 안될거 같아서 진지하게 이직을 결심 집안이 농가 출신이라 한우를 키우는것에 관심이 생겼음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  이직할거라고 말하니 자신도 가족을 책임지고 있던 처지라 같이 축산쪽으로 가보자고  하더라
친구와 그때부터 축산 기능사 공부하고 축협쪽에 일자리도 알아보기 시작   
그러다 친구가 이직에 먼저 성공하고 나도 뒤이어 자격증에 합격후 일할곳을 찾다가 우연히 친척중에 사료공장을 하던 곳에 취직함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이었고 평소 공돌이 하던때보단 수입이 많이 줄었지만 어찌되었건 축산과 관련도  된 곳이었고  친척이 운영하던 공장이었어서 제일 먼저 출근해서 문도 열고 열정적으로 일을 시작함
두달쯤 지나자 갑자기 한우농장 일 해보겠냐는 친척의 물음에 콜을 했음  바로 다음날  그곳으로 이직하게 됨

첨  도착한 그곳은 300-350두 정도의 한우를 관리하는 농장이었고 출근 첫날부터 날도 흐리고 비가 내렷다 아마 그때 내 운명을 눈치 챗어야 했는데..  
여튼 농장장의 첫 대면은 간단한 인사후 바로 농장에 대한 일을 조금씩 갈켜주더라 ㅇㅇ
그곳에서 일하면서 느낀점은 fm중의 fm으로 일하나는 기막히게 하는 분이었음 단지 꼰대 기질이 나를 힘들게 했다는게 문제다 뭐  성격차이도 있겠지만 굳이 그분이 엄청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았음 ㅇㅇ 배울점도 많았고 
문제는 200중반따리 월급을 받는데 한달에 1번 쉬러 나가는것도 쉽지 않았고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4대보험도 가입되지 않아서 지금 일하는곳에 들어올땐 경력인정에 좀 진땀뺏다 ㅇ
그러다 발단은 다른 농장으로 가면서 부터 시작됨
친척이 여러 농장을 운영중인데 다른 농장에 가게됨 거기도 마찬가지로 쉬는날이 딱히 정해지진 않았고 급한일이 있거나 여자친구도 월 1번정도 만났고 추석 설날엔 다른 농장에 협조해주러 내가 가야했다 소 밥은 줘야하니까
농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취미로 낚시를 했는데 워낙 친구보기도 힘들어서 친구랑 낚시하려면 저녁 7시에 업무 빨리 끝내고 친구 만나서  새벽3시까지 낚시 하고 6시에 도착해서소 밥을 줘야하는 당일 낚시도 2년간 3번 했다 그정도로 일도 많은 수준

나의 하루일과보통 6시에 기상 후 간단한 세안을 끝내고 바로 소 밥주기밥주면서 아픈 소나 문제가 생긴것 정리하고 하면 8시에 밥 먹는다  참고로 밥과 반찬은 스스로 해먹고밥과 반찬 하고 밥 먹고나면 얼추9시쯤 되는데
그럼 다른 농장으로 가야한다 차로 왕복40분 정도그럼 그곳에서도 사료를 주고 문제점 찾아내서 정리하고 나면 얼추 10시에서 11시 쯤
그럼 다시 20분 달려서 기존 농장에 도착해서 한바퀴 돌아보면서상태 점검 후 밥  반찬 정리해서 먹고나면 오후1시  오후2시까지 한시간 쉬고 또 오후에 나가서 문제점 찾고수리하고 가끔 예초기 돌리고 볏짚 나르고 물통 수리하고 청소 하다가 오후4시쯤 또 왕복40분 걸리는 다른 농장 가서 청소하고 아픈 송아지 치료하고 하면 5-6시에 또 출발 
7시에 도착 후에 집에서 간단히 밥 차려먹는게 일과인데 문제는 어떤날은 송아지 치료나 소 옮기거나 하면 저녁 9시까지 했다
그리고 한달에 2번 정도는 지역이 다른 농장에 일을 도와주러 가야했는데 계획을 짜놓아도 당일날 가라고 해서 일도 마무리 하지도 못하고 당장 차끌고 올라가야 했으며 그곳에서는 내가 도와주러 왔음에도 일적으로 날 딱히 도와주지 않고 지 쉴것만 쉬는 개 더러운 농장이었다 그러다 조그마한 문제라도 생기면 바로 친척 어르신에게 보고를 했는데 그게 할머니 귀에 들어가고 아버지 귀에 들어가고 하면 내리갈굼 식으로 넌 안될놈이다 라는 등등 가스라이팅 ㅈㄴ 당했다 그중에서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경우는 "맡은 일을 다 해놓고" 쉬러 들어가있는게 맘에 안든다고 꼰질럿는데 그것때문에 일을 하고도 욕먹는 개 어이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처럼 개 어이없는 부분에서 털린적이 몇번 있는데 더이상 말 안하겠다
일단 여기까진 ㅇㅋ 나도 친척이 운영하는곳이니까 소 키우는 곳이니까 이해는 했다 
근데 한달에 몇번씩 아예 다른지역에 있는 농장에 급한일이나 뜬금없이 당일날 소 옮기러 가야하면 대형 트럭 몰고 소옮기러 가야했고 한 몇일 딴 농장 갔다오면 개판이 되어있었다 
그럼 그 책임은 오롯이 나의 몫이 됨
사촌동생도 같이 근무를 했지만서도 fm대로 해놓지도 않아서(그냥 대충 돌아가는 정도로만 마무리 해놓음) 결국 일을 두번해야해서 해놓으나 마나였고 꼭 힘써야 하는일은 하는둥 마는둥 들어가서 무슨 사무정리를 하는데 그건 일끝나고 해도 되는건데 굳이?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무슨 정리정돈을 하라는데 10년전에 짱박아놓은 물건들이랑 뭐에 쓰는지도 모르는걸 눈치껏 치워야하는데 막상 옮겨놓으면 왜 물어보지도 않고 옮겼냐는데 사람 환장하는줄 알았다 그럼 내가오기전에 좀 정리도 해놓고 치워놓던지 라는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ㅇㅇ
글고 그놈의 소는 왤케 정신사납게 옮겨대는지 이게 실질적 사장인 친척 어르신이랑 동생의 의견충돌로  결국 나는 두번 일해야하는 일도 많았고 해놓으면 또 원상복귀 해야하는 개똥같은 경우도 많았다  즉 똥개훈련 같은 일이랄까? ㅇㅇ
그리고 무슨 계획을 세우고 일하라는데 한창 그날 뭘 할지 정해놓으면 나중에 해도 될 일을 굳이 날 불러서 이거해라 저거 해라 해놓고 막상 해놓으면 내가 하려던 일은 왤케 안해놨냐 등등 계획을 세워봤자 별 의미가 없다는 것  농장에 도움이 될만한 의견을 제시하라 해서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습니까 라고 하니까 너의 직급으로 할만한 말은 아니다 라는데 이럴거면 왜 의견을 말해보라고 했는지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참고로 내가 말한것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말한 의견이었음) 친척 어르신의 그 말에 난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에 일 시키기 만만한 일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 더이상 의견을 제시하는것을 관두었다 ㅇㅇ
여튼 그렇게 일하던 나에게도 꽤나 희망적인것은 있었으니 그것은 나도 소규모로 나의 농장을 운영하는것이었다 ㅇㅇ 일단 나도 여자친구랑 잘 되려면 나의 농장을 꾸려서 작게나마 운영하겠다는 포부가 있었기에 
일단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나는 순진하게 나의 농장을 주겠다는 꾀임에 왔지만 그게 대체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약없는 약속이었고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는 어찌되었건 진전 시켜보고자 의견을 꺼냇다
처음으로 반영된 것은 내가 내 돈으로 소를 사놓는 대신 아버지가 나에게 농장을 꾸릴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약속이 되었다 소 1마리를 내돈으로 사놓는 대신에 한달에 마리당 10만원씩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었고 내돈으로 8마리를 삿다.
그렇게 한 4달 동안은 지원금이 잘 들어왔고 나도 이돈으로 소를 더 사서 내 농장을 꾸릴 희망에 부풀기 시작할 무렵 5개월 부터 갑자기 지원금은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의아해 했다하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설명하나 없이 갑자기 지원금을 끊었고 아들 된 도리로써 그래도 아버지에게 돈을 달라거나 지원금을 더 부탁하기는 그래서 단념했다.
2번째로 내가 세운 계획은 내가 사놓은 소를 가지고 후계농 대출을 받아서 운영해 보고자 했다 그러려면 절대적으로 부모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고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내서 현재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농장에 내가 사둔 소를 넣어서 키워보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시덥잖은 이야기라며 거절당했고 그래서 또 단념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축협 조합원이라도 되게 해달라며 말했지만 그것마저도 거절당했고그것마저도 거절당하자 현타가 씨게 왔음 ㅇㅇ(참고로 축협 조합원 가입기준은 앞서 요구한것에 비하면 매우 가입이 쉬운 것이다 소도 내가 이미 사둔소가 있었음으로)
참고로 나와 같이 축산업에 들어간 친구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농협 조합원은 되었지만 그 친구는 농사일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었고 땅도 자기가 산것도 아니고 물려받아서 해주었다는 이야기에 나의 처지가 갑자기 암울해져 버렸다
물론 내가 일을 엄청나게 잘하지 못했다는것은 안다 하지만 내가 가족과 친척에게 해가 되는일은 나스스로가 절대 하지않았으며 열정적으로 했는데 이런 취급을 받을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 이후부턴 가족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버렸다 새벽부터 소를 옮겨야해서 졸음운전으로 죽을뻔한적도 많았고이런식으로 일하면 안된다면서 나에게는 엄격하고 사촌 동생에게는 관대하던 그들에게 화가 났지만 직접적으로 표현도 하지 않았고 무슨 잘못을 하면 아예 죄인취급을 받았지만 그래도 나의 농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지만 이제 다 단념해버렸고 그때부터 의욕이 저하가 되었고 현타가 씨게 왔다
물론 내가 멍청했고 순진했으며 세상을 쉽게 봤다는걸 인정한다 
그래서 당장 이직할곳을 알아보았고 지금은 다행히 안정적인곳에 이직하여 가"족"같은 곳에서 탈출했다 
지금은 그간 경력을 인정받아 좋은곳에서 일하게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나은 대우를 받고 있다 
현재는 가족이랑 아예 연을 끊고지내고 있으며 연락도 받지않으며 잘 지내고 있다한번씩 예전이 생각이 난다 왜 그런 ㅈ같은 경우를 겪으면서 안주하면서 지냈을까 싶다 뭐에 홀렷던건지 아님 그냥 병x 이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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