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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절 자주하는거 같아서 내 문젠가 싶다

쓰니 |2023.04.11 00:28
조회 58,019 |추천 172
30대 인생 ㅈ빠지게 사는 연봉4천짜리 노동자임

야간대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지침. 한주에 두번가지만 과제다 일이다 하며주말도 모자름.

근데 경제적으로 파탄난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엄마 아빠때매 고생한거 생각하면 마음아파서 어떻게든 소원인 지방 아파트 한채 해주려고 하는데 자꾸 아빠가 돈달라고 함. 4천모았는데 2천주고 아직 못돌려 받았다. 근데 지난번에 또 달라그래서 이제는 시간이 못기다려줄꺼같아서 더이상 아빠자식 안할꺼고 아빠형제있는 장소는 앞으로 가지 않겠다고 함. 그니까 아빠손절함. 자랑아님 몰론 잘못했지. 근데 이러면 정말 답이 없을꺼같아서 어떻게든 자산 홀드시키는중. 그저 최악의 선택을 막는다는 자기합리화 같음.
지금 학비다 차 수리비다 돈이 쫙쫙 빠져나가서 더이상 모이질 않는데 이것때문에 마음이 좀 조금한거같고.

이런것때문에 하루하루가 좀 피말리는거 같은데.
인생 반절을 같이한 친구가 점점 난 원래이래라는 식으로 놀러와서 밥 차려주면 난 원래 이래라면서 바로 식탁에서 자리뜸. 여기서 뭐지?라는 생각이 좀 들었음. 집앞에 꽁초버리면 좀 그러니까 가지고 들어와서 쓰레기통에버리라니까 신경도 안쓰고, 이새끼한테 내가 친구가 아닐수있다는 생각이든거지. 뭐 이정도는 괜찮은줄 알았음. 이게 여러번 쌓이기니까 좀 확신이 들었는데 발단은 진짜 별것 아니었다. 뒤돌아보면 모든게 퍼즐로 맞춰짐. 아무리 성격이 귀차니즘이라도 같이 여행하는 힘쎈사람이 너가 이거해라고 했어도 난 원래 귀찮은거 안해라면서 개겼을까? 난 잘 못해 그러니까 니네가 알아봐~ 좀 뭐랄까 날 자기 아랫사람 처럼 대했단 느낌이듦. 먹는건 호불호가 심하고 건강에도 영향이 있으니 뭐라 못하겠는데. 난 원래 이래를 표출하는것 자체가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 내에서 함부로 내뱉을수없는 말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자기가 제일위라고 생각하면 뱉을수 있는 말임. 군대잘 제대 했으니까 연기도 할수있다는 말임. 근데 우리앞에서 하지 않음.

뒤돌아보면 내가 별거 아닌일에 빡쳐서 손절치고 톡나온건 잘못 한건 맞음 톡 다시 초대 받았을때 보인 금마 말 때문에 좀 확신을 했다고 해야하나? 점마 왜저럼?ㅋㅋ 이라고 적혀 있더라. 한마디도 안하고 톡 나왔다. 친구라고 생각하면 오해를 풀려고 대화를 했어야 하는데 별로 관심없고 갖잖다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디코 들어가보니까 겜 쳐 하고 있더라 별로 관심없는듯. 올해 한 손절이 2회 총 4인인데 이제 친구 0임 같이 놀러갈 친구 같이 자취방에서 술먹을 친구 없다. 맛있는 돈까스 튀겨줄 친구도 없다. 내가 만든 돈까스 조카 맛있는데 혼자 먹고 있으면 심심하기도 함. 접시도 두개나 있는데...
외롭긴하다. 근데 뭔가 케케묵은 짐 같은거 덜어내는 느낌이라 홀가분 하기도 하면서 찝찝하기도 하고... 짐을 다 덜어낸 느낌은 아닌 불편한 기분이 조금 있음. 연애도 돈도 이직도 친구관계도 매끄럽지 않은 시기에 온거 같기도 하고... 내 스스로 지치는 마음에 관계를 끊는거 같은데 참...안그러기도 어렵다.
나도 참 성격 참 꼬였다 그자?
추천수172
반대수15
베플ㅇㅇ|2023.04.11 18:00
그냥 적당히 알고 지내는 몇몇의 관계만 적당한 거리에서 유지하면 되지 싶어요. 손절을 했다는건 나한테 상처가 됐단 얘긴데 그런 관계 이어가야 도움되는거 없더라고요.
베플ㅇㅇ|2023.04.11 16:48
스트레스받게하는 친구 여럿있는것보단 혼자가 나은듯 다들 결혼하면 자기가정 챙기고 사느라 바쁨
베플쓰니|2023.04.11 18:18
아니 글쓴님 잘했어요.. 그친구? 는 님을 친구로 생각안하고 호구로 본거죠.. 그놈들 만날거면 그냥 혼자지내거나 어디 취미생활하는게 나중에 더 도움댐... 다른친구들도. 님이 그런태도 보이면 왜그러냐고 물어봐야하는대 안했죠?? 나이먹으면 그런친구들이 님 이용만할려하고. 사기침.... 내경험이에요.. 나이먹으면 차라리 한푼이라도 더 돈있는게 친구들 모임...젊었을때 잘해봤자 결혼하고 나이먹으면 아무것도 아님.. 상종안하는게 나음.. 욕해도 자기잘못이 뭔지모름.. 나혼자 속좁고 나쁜놈 댐..
베플|2023.04.11 17:38
정으로 시간으로 질질 끌고오던 관계를 한번쯤 정리하는 시기가 됐다 생각하세요. 외로운게 낫지 쓰니를 호구 취급하는 사람들은 쓰니 인생을 좀먹어요
베플|2023.04.11 16:59
30대들어서 점점 사는게 지치고 예민해지면 그런것들이 더 거슬리고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이런인연을 이어가야하지?하면서 손절을 더 쉽게하는것같음 자신이 더힘들어지는것을 막고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마음의 여유가 없거든 내가잘나가고 어느정도 안정감있게살면 사는게바쁘고빡빡해도 세상예민하게굴지는않음 무시하거나 그러지말라고하고 의사표시한후 신경끔 손절을 생각할만큼 그상황을 깊게 파고들지않음 자신이 손절이 잦은게 문제가있나?라고 묻는다면문제있음 성격문제보단 환경과 상황이 문제가있어서 본인을 날서게 만들고 극단적으로 인연을 끊어내게만드는것임 자신을 한번더살피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수있게 삶을 꾸려나가셈 내가 월1억버는데 아빠가 2천안갚고2천더달라고했다고 손절하겠음? 내상황이 이런데 날 배려않는 상대가 정떨어져서 손절하는거지 손절하지않도록 경제적인부분 직장부분 일상생활부분을 노력하고 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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