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인생 ㅈ빠지게 사는 연봉4천짜리 노동자임
야간대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지침. 한주에 두번가지만 과제다 일이다 하며주말도 모자름.
근데 경제적으로 파탄난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엄마 아빠때매 고생한거 생각하면 마음아파서 어떻게든 소원인 지방 아파트 한채 해주려고 하는데 자꾸 아빠가 돈달라고 함. 4천모았는데 2천주고 아직 못돌려 받았다. 근데 지난번에 또 달라그래서 이제는 시간이 못기다려줄꺼같아서 더이상 아빠자식 안할꺼고 아빠형제있는 장소는 앞으로 가지 않겠다고 함. 그니까 아빠손절함. 자랑아님 몰론 잘못했지. 근데 이러면 정말 답이 없을꺼같아서 어떻게든 자산 홀드시키는중. 그저 최악의 선택을 막는다는 자기합리화 같음.
지금 학비다 차 수리비다 돈이 쫙쫙 빠져나가서 더이상 모이질 않는데 이것때문에 마음이 좀 조금한거같고.
이런것때문에 하루하루가 좀 피말리는거 같은데.
인생 반절을 같이한 친구가 점점 난 원래이래라는 식으로 놀러와서 밥 차려주면 난 원래 이래라면서 바로 식탁에서 자리뜸. 여기서 뭐지?라는 생각이 좀 들었음. 집앞에 꽁초버리면 좀 그러니까 가지고 들어와서 쓰레기통에버리라니까 신경도 안쓰고, 이새끼한테 내가 친구가 아닐수있다는 생각이든거지. 뭐 이정도는 괜찮은줄 알았음. 이게 여러번 쌓이기니까 좀 확신이 들었는데 발단은 진짜 별것 아니었다. 뒤돌아보면 모든게 퍼즐로 맞춰짐. 아무리 성격이 귀차니즘이라도 같이 여행하는 힘쎈사람이 너가 이거해라고 했어도 난 원래 귀찮은거 안해라면서 개겼을까? 난 잘 못해 그러니까 니네가 알아봐~ 좀 뭐랄까 날 자기 아랫사람 처럼 대했단 느낌이듦. 먹는건 호불호가 심하고 건강에도 영향이 있으니 뭐라 못하겠는데. 난 원래 이래를 표출하는것 자체가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 내에서 함부로 내뱉을수없는 말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자기가 제일위라고 생각하면 뱉을수 있는 말임. 군대잘 제대 했으니까 연기도 할수있다는 말임. 근데 우리앞에서 하지 않음.
뒤돌아보면 내가 별거 아닌일에 빡쳐서 손절치고 톡나온건 잘못 한건 맞음 톡 다시 초대 받았을때 보인 금마 말 때문에 좀 확신을 했다고 해야하나? 점마 왜저럼?ㅋㅋ 이라고 적혀 있더라. 한마디도 안하고 톡 나왔다. 친구라고 생각하면 오해를 풀려고 대화를 했어야 하는데 별로 관심없고 갖잖다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디코 들어가보니까 겜 쳐 하고 있더라 별로 관심없는듯. 올해 한 손절이 2회 총 4인인데 이제 친구 0임 같이 놀러갈 친구 같이 자취방에서 술먹을 친구 없다. 맛있는 돈까스 튀겨줄 친구도 없다. 내가 만든 돈까스 조카 맛있는데 혼자 먹고 있으면 심심하기도 함. 접시도 두개나 있는데...
외롭긴하다. 근데 뭔가 케케묵은 짐 같은거 덜어내는 느낌이라 홀가분 하기도 하면서 찝찝하기도 하고... 짐을 다 덜어낸 느낌은 아닌 불편한 기분이 조금 있음. 연애도 돈도 이직도 친구관계도 매끄럽지 않은 시기에 온거 같기도 하고... 내 스스로 지치는 마음에 관계를 끊는거 같은데 참...안그러기도 어렵다.
나도 참 성격 참 꼬였다 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