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그것밖에 없냐고 화내는 애인....
ㅇㅇ
|2023.04.29 22:35
조회 4,427 |추천 0
*공정성을 위해 성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결혼을 염두하고 사귀고있었던 커플입니다.
결혼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결혼에 호의적인 뉘앙스의 대화를 여러번해서
언젠가 결혼할거란 생각은 가지고있어요.
저는 32살이고 애인은 34살입니다.
어느날 어쩌다보니 서로 저축한 돈 이야기를 하게되었어요.
저는 월250정도를 버는데 100은 월세,수돗세,가스비,전기세,보험 그외 옷같은 의,주비용 빠져나가고
30~50은 식비로 빠집니다.
70은 모았다가 여행을 가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자기개발에 투자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저금을 해요
다른 청약통장이랑 적금통장 합치면 3000정도 될거같아요.
(보증금은 부모님이 대준거라 나중에 돌려드려야해요)
그래서 솔직하게 3천 모아두었다고하니까 애인이
벙찐 표정을 짓더니 그것밖에 못 모아놨냐고하더라고요.
애인 표정이 구겨지는거보고 좀 기분이 나빴어요.
3천이 적은돈같이 보여도
매달 꼬박꼬박 저축해서 모은돈인데 제 노력이 무시당하는것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애인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1억8천을 모아뒀다는거에요.
부모님지원 합치면 더 된다고하고요...
그리고 서른 넘으면 보통 7~8천은 모아둔다고
너 너무 안 모아둔거 아니냐고
표정을 엄청 심각하면서도 화난상태로 말하더라고요.
마치
"우리 둘 다 결혼을 목적으로 하고있으면서
내가 이렇게 벌 동안 너는 겨우 그것밖에 못 번거냐?"
라는 의미가 담긴 표정이었어요.
앞으로 내가 힘내서 돈 더 모아야겠다~하고 제가
웃으면서 말했는데도 애인의 표정은 굳어있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이런 일이 있으니까 너무 기분 나쁘고
내가 열심히 안 살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이 애인을 계속 만나도 되는걸까요...
계속 만나는게 이 사람에게 민폐가 되는걸까요?
- 베플ㅇㅇ|2023.04.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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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니가 그걸 고민하는 사이에 상대쪽이 먼저 정리들어갈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32에 250에 3000이면 부모님찬스 있는거 아닌이상 결혼은 아웃이지요. 한달에 50씩 모아서 몇 년 더 모으시게요. 반반결혼은 못 한다해도 가전도 다.못 하겠네요.
- 베플헐랭|2023.04.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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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속물같으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250에 3000 모아놓은분이랑 만나서 월세살면서 행복하게 살면 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