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댓글 반응이 조금 충격이네요. 인신공격도 많구요.
제가 이해 안되신다는 분들 정말 궁금한게
아기가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정말 본인의 일과가 cctv를 통해 모두 쉐어 되는게
괜찮으시다는 건가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 놀랍습니다.
제가 예민한 편인건 맞습니다
찔리냐? 는 반응이 너무 많아서 정말 황당한데
찔리면 글 쓰겠습니까?
너 당당하면 cctv공유해
이건 너무 사람으로서 존엄도 없고
너무 1차원적인 발상인 것 같은데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누군가를 믿고 사랑합니까?
몇자 더 적어볼게요
일단 저 혼자 본다.
라는 개념만 보면 남편의 반응 이해합니다.
강아지들은 원래 제가 키우던 강아지였고
남편도 강아지들 예뻐하고 사랑하지만
케어에 있어서는 수동적인 사람이에요.
말이 펫캠이지 그냥 홈cctv이구요
제가 사서 제가 설치했습니다
메모리 껴서 며칠동안은 녹화도 되구요
강아지 한마리가 간식 급하게 먹다가
기절한 일이 있어서 설치하게 되었어요.
나갈 때 간식을 안주면 짖어서 주고 갑니다
잘 먹었나 그거 볼려고 설치했다고 보시면 돼요.
바람이라니..
제가 그런사람이면 애초에 이걸 설치하겠습니까..
저도 매일 출퇴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남편도 연결해서 공유했겠죠.
남편이 불러주는대로 본인 의견 적었지만
남편 혼자 집에 있는 일은 정말 연중행사에요
남편만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그 시간에 제가 남편를 캠으로 지켜보지도 않구요,
제 성향상 안 궁금합니다.
그 시간에 꺼놓겠다 해도 저는 ok요.
저는 혼자 잘 놀고 잘 자겠지 무슨일 있으면 전화하겠지
하는 성향이고
남편은 출근해서도 전화 자주 하고
제가 사적인 외출하면 더 많이 합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의심도 많은 사람이구요.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간단히 말해서 저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남편은 간섭 잔소리가 심한 스타일입니다.
오후 2시에 전화해서 잤어? 하고 물어보는데
일하다 저런말 들으면
아 내가 집에서 그냥 논다고 생각하나보다
이런 생각 듭니다.
이런식의 화법 때문에
아주 자주 싸워요.
아무튼 서로 이런 성향이니
제 입장에선 캠 보는게 싫었나 봅니다.
댓글들 보고 평소엔 끄고 둘 다 외출할 때만 키겠다 하니
알겠다고 그러자 하더니
오빠도 연결해 줄게 하니 대답이 없네요.(연결 안함)
아무튼 댓글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집에 펫캠이 있는데
거두절미하고 상황 설명 할게요.
저희는 현재 8살 된 강아지 2마리 키우고 있구요
남편은 주5-6일 출근.
저(아내)는 자택근무지만 업무상 주1회 정도 외출합니다.
제가 외출할 때는 보통 남편도 출근합니다.
강아지들이 이제 나이도 있고해서
아무도 없을 때 무슨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집에 펫캠을 설치했어요.
현재 제 핸드폰으로만 연결해서 보고있고
제가 외출할 때 종종 캡처해서 남편에게 보내주곤 합니다.
문제는
남편이 갑자기 본인 핸드폰으로도 연결해 달라고 해서요.
제 입장은
내가 거의 집에 있고 우리 둘 다 집에 없을 때를 위해
설치한 캠인데 오빠가 평소에 볼 필요가 있냐.
내가 집에 있는데 오빠가 cctv 본다고 생각하면
기분 나쁘다는 입장이구요.
남편 입장은
같이 보던가 아니면 없애자 라고 합니다.
없애자는 이유는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 랍니다.
펫캠 설치하고 본인도 혼자 집에 있었던적 두세번 있다구요.
기왕 설치한거 무슨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자기도 연결해 놓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 글 쓴다고 뭐라고 적어줄까 물어봤어요)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건가요?
보통 부부 중에 한명이 거의 집에 있는데
부부 모두 cctv 보나요?
남편이 제가 기분 나쁘다는걸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싸우다가 글 올려보기로 하고 적어봅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설명이 덜 된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강아지 활동 반경이 집안 전체이다보니
cctv위치는 거실 중앙에 천장쪽에 있고
집 구조상 방 안까지는 안보이지만
집 전체가 다 보입니다.
위치를 바꾸긴 애매하구요
저는 방안에서만 일하지 않고
주로 거실에 작업환경이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