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선물 주고받는 가격대가 어떻게되나요?
ㅇㅇ
|2023.05.02 01:40
조회 20,547 |추천 2
일단 방탈 죄송해요.
여기에 올려야 의견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30대 중반 커플이고 2년됐어요.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데이트비용, 선물비용에 굉장히 인색했었어요.
5만원대 선물사주고 엄청 생색내구요;;
그래서 나를 안 좋아하나? 싶었는데
대화해보니
워낙 돈을 아끼는 스타일이더라구요.
데이트비용, 선물비용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했더니
많이 달라지긴했어요.
그래도 제가 20대때 연애했던
비용들에 비하면 많이 적어요.
예를들어 기념일 챙기는 것도 안 좋아하고
가끔 생각나서 샀다~하고 저한테 주는데
고맙긴하지만..늘 5만원~10만원대..ㅎㅎㅎ
요즘 이 정도는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주고받는 금액인데..싶어서 좀 씁쓸합니당..
아 물론 저는 사소한 비타인,속옷부터 50만원대까지 이것저것 선물해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사준 최고 금액이 15만원정도)
말로는 결혼하고싶다..뭐 부모님도 뵙자그래서 뵙긴했는데..원래 짠돌이(?)스타일이라 그런건지.
마음이 적은건지 잘 확신이 안서요.
결혼해서도 막 자잘한 생활비로 잔소리 할 것 같고..ㅋ
30대연애하시는분,짠돌이(?)남편과 결혼하신분 의견 궁금합니다!
- 베플ㅇㅇ|2023.05.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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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면 돈이 부족한나이도 아닐텐데 지는 50만원어치 선물받고 여친한테는 5만원 10만원짜리선물. 기념일도 안 챙기고. 나는 싫다. 짠돌이 수준이아니고 약간 병적으로 돈 아끼거나 베풀줄 모르는사람같음.
- 베플ㅇㅇ|2023.05.0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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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연애때 짠돌이면 결혼하고 나서는 장난아니에요. 40대 주부인데 사실 전이 이혼한번했어요. 전남편이 가부장적인 경상도 공무원집 아들. 엄청 아끼는 사람인데 결혼전엔 (꼬시려고) 백화점 시슬리에서 화장품사주고 꽃다발 선물 크게 해줬고 아울렛에서 옷도 사줬는데 결혼 후 신행다녀와서 집에서 입는 옷을 입었는데 무슨 옛날 츄리닝( 전 회사 로고 써있는) 입고 있더라구요 회사 체육대회때 받은거랍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안이 입은 난닝구(?)가..... 다 빵구나있고 낡은거예요. 버리기 아까워서 10년도 더 지난 거를 여기저기 빵꾸나고 낡은 ...말그래도 진정한 빈티지 난닝구였어요. 본인 아버지도 그런거 입고 살았다고. 그 후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하다못해 분리수거한다고 하는데 종이 칸에 휴지(코푼거,입닦은거.면봉쓰던거)를 넣는다고 하질않나.. 더군다나 (그 남자 알만한 대학 4년제,저도 한양대4년제╋미국유학 5년 박사학위있음)제 앞에서 배운사람이라는 얼굴 표정으로 사투리 팍팍 써가며 면봉! 이거 나무쟤? 나무는 종이 만들쟤? 종이칸에 버려라'이런 ㄱ ㅐ쌉소리를 하빌 않나. 그런 휴지나 면봉 등 이물질 묻은건 무조건 종량제자나요. 거기다가 제가 꽁꽁 비닐에 묶어놓은 쓰던 생리대..ㅠㅠ 그것도 아파트 종이칸이라고 우기길래 제가 정색하면서 그거 열면 이혼이다 해서 그건 그냥 지가 선심쓴다는 듯 종량제 봉투에 다시 넣더라구요?????? 질려서 몇개월안살고 헤어졌어요.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슬리퍼 산걸로 된장녀취급하길래. 네 그 전 주에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한개 샀는데 앞 뚤린거라 막힌 걸로 한개 더 샀다가 부부싸움했습니다. 아 참고로 그때 제가 까페 2개 하고 있어서 제가 돈 더 많이 벌었고 순수익만 2천이었어요. 근데도 제 맘대로 다이소가서 슬리퍼도 못사는 현실에. 그냥 이혼했습니다. 지금 남편은 완전 정반대. 불가리에서 시계사주고, 러쉬 그냥 가면 기본 10만원어치 그냥 사고. 샴푸나 샤워젤은 예전에 딱 하나만사서 써야했는데 남편은 그날그날 샤워젤 향이 다 다른데 쓰고 싶은거 있으면 쓰라고 여러가지 올려놓고 써요. 마사지샵도 끊어주고 기념일엔 명품 잘 사줍니다. 내가 그때 그 노미랑 살았다면 ....끔찍하네요
- 베플ㅇ|2023.05.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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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남편의 그 짠돌이 생활에 다 따라줘야 할 거예요. 그렇게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