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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아닌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거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네요...

노예 |2023.05.09 13:18
조회 5,160 |추천 0
다소 글이 길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올해 38이고 작년 10월 쯤 입사하고 나서의 일입니다.
입사 초기 당시 상사와 면접볼때만 해도 이력서도 없이 대화 몇마디 하고 연봉 못맞춰줘서 입사가 어려울 것 같다고 햇을 때 그거 감안하고 입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전에 회사가 일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입사하고 한 2~3주까지는 뭐 그럭저럭 잘지냈습니다.
둘이서 술도 한잔했구요.
그리고 술한잔하고 나서 부터의 일입니다.
말도 점점 없어지고 먼가 보고를 하거나 얘기를 할 때도 말이 안통하는 부분도 있엇고, 문제점에 대해 보고를 해도 그걸 왜 이제서야 얘기했냐는등 다소 신경질적으로 바뀌더군요.
아무래도 저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를 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상사기준으로 봣을 때 제가 경력직으로 들어온거 만큼 바로 업무에 적응하고 빠릇하고 대처하는 그런 걸 기대했던 것으로 본거같습니다. 그렇다고 상사가 회사 업무에 기본적인 프로세스 라던지 그런걸 좀 가르쳐줘야 제가 거기에 맞게 대처를 할 껀데 거의 제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듯이 한거 같습니다.
자기 기준 입사 후 2주 후 바로 실전에 능할 수 잇기를 바라는거 같앗습니다.
하지만 거의 생소한 업무들이 많다 보니 약간 더딘 부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해결하고 정말 안되는 부분들은 보고 드리는 식으로 했는데, 이게 저도 사람인지라 신경질 내고 말해도 뭐라하고 말안해도 뭐라하고 아무리 상사라지만 좀 무례하게 저한테 구는 경우도 있고, 업무적으로 실수 한게 있다면 그걸 시말서 쓰라고 한적이 있는데.. 이게 시말서까지 쓸일인가..?하고 계속 스택이 쌓여가던중에 1차 사고가 발생햇죠.
저한테 시킨 업무가 현장 돌면서 검사하고 모니터링 하고 뭐 그런게 있는데, 자리 비우면 어디갓냐 여태끔 뭐하고 왔냐 갑자기 신경 질내고 화를 내려고 햇을때 너무 황당해서.. 저 이때까지 일 하고 왓다고 했는데, 데이터가 안올라왓다는등 부터 해서 말하길래 너무 억울하고 해서 제 일한거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보여드려야 되겠냐고 하소연 했죠. 그때는 한겨울 이고 밖에서 업무를 봐야해서 오돌오돌 떨면서 했는데, 사실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죠. 고생했다 라는 말 한마디 들어 본적이 없으니.. 여기까지는 어찌저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점점 서먹서먹해지고 말 수도 줄어들고 해서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되어 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소홀해진 관계를 풀려고 뭐 홍삼약도 드리고 나름 그랬지만 별 소용 없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지치고 하루하루 그런 감정에 저도 참고 계속 쌓이다 2차사고가 터졋습니다.
상사가 지시한 업무가 있었는데, 먼저 제가 그걸 이행 못했다 라고 사유를 설명드렸는데, 엄청 뭐라하시길래 저도 그간 쌓엿던 감정이 순간 폭발하여 벽을 치고 고함지르고 햇던거 같습니다.
저도 그러면 안되는건데, 어떻게 보면 이유야 어떻든 상사가 지시한 업무라 제잘못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뭐라해서 욱한것보단 아마 참고 쌓엿던 감정이 순간 폭발해버린거였죠..
먼가 제가 좀 풀려고 해도 말도 안통하고 내가 싫냐고 해도 내가 너랑 사귀는 것도아니고 멀 싫어하냐는 식으로 말하고 제가 뭘 그리 잘못햇냐 해도 얘기도 안하시고 철저히 사적인 감정없고 너랑 너랑은 일적으로만 관계식으로 말해버리니 저도 더 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한 공간에 둘밖에 없는데 그것도 고작 자기 밑에 직원인데 왜 이렇게 밑에 직원을 홀대할까? 적대심을 가지거나 할까? 정말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 사람 스타일이겠거니 해도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갑갑하고 갑자기 머라 할거같고, 감시받는거 같고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감시받다는 것도 갑자기 상사가 야!라고 하길래 놀래서 쳐다보니깐 업무시간에 딴짓하냐고 이래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업무때문에 웹검색한거였는데 라고 말하니깐 또 암말안합니다...그리고 입사초기 빼고 단 한번도 내이름 부른적도 없구요. 인사해도 고개만 까딱하고 하루종일 말안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보고 드리거나 해도 듣는척 마는 척 해서 사실 얘기 하기도 싫어지고 뭐 물어보기는 커녕 이래나 저래나 화내거나 신경질 낼 께 뻔해서 제 선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그렇습니다.
이럴 꺼면 직원을 왜 뽑았는지 모르겠고, 하청직원을 뽑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네요..
트라우마 걸릴 거 같아서 관리팀 담당자하고 상담까지 받았는데, 비단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좀 꺼려한다고 하더라구요..
소속감이 없다고 해야할까? 다른직원이랑 어울리는건 전혀 없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철저히 자기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라고하니...
나이도 53이고 정년도 얼마 안남아서 사실 자기입장에선 아쉬울게 없겠지만.. 참... 휴...
이 사람만 나가면 제가 팀장되는건 시간문제인데.. 그떄까지 솔직히 못 버틸 거 같고 사람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은 건 처음인거 같네요. 그리고 다닌다 하더래도 그전에 저 짜를 거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이것도 축약해서 적은 거라 너무 하나하나 일일이 적으면 광대해 질 거 같아서요..
다른 회사 알아보지만 어디 이제는 이직하기도 힘드네요..에휴..ㅠ 정말 힘듭니다...정말........
추천수0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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