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지 중학생입니다. 면접보고 들어간 동아리에서 2학년 때 1학년 후배들이 귀여워 동아리 시간마다 2학년들이 매점에서 돌아가며 후배들에게 간식을 사곤 했습니다. 20명의 간식을 사야 했으니 한번에 5000~10000 사이로 나오곤 했어요.중학생에겐 큰돈이죠.(갑자기 같은 동아리 A후배가 음료값 3800원 안갚은거 생각나네요.
스토리엔 돈자랑하고 저한텐 매일 돈없다던..)
전 3학년이되었고 그 1학년 후배들은 2학년이 되었습니다.
전 후배들이 본인들의 현재 나이 때 우리들이 돈이 없더라도 간식을 사줬음을 깨닫고 새로 들어온 1학년들에게 되물림해줬음 했슥니다.
그런데 동아리가 끝나자 2학년 b후배가 제게 묻더군요.
'언니 간식 안 사주실 거에요?'
그러자 옆 2학년 c후배가
'맞아요 사주셔야죠'
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는 걸 실제로 겪게 되다니..
이제 너희가 사야하는거 아냐~ㅋㅋ
라고 장난스레 물으니
선배들 졸업할때 사드릴게요
뭐 이정도는 넘어가줬습니다
그리고 다음 동아리날, B후배가 또 묻더군요.
선배 저 배고픈데~간식 안 사주세요?
간식 사주시면 안돼요? 도 아니고
안 사주세요??
진짜 사줬던거 다 뱉어냈으면 했습니다.
선배들 졸업할 때 사드린다고 했으니 사주셔야죠!!
음 적반하장 조패버릴까 쓰다보니 화나서 못쓰겠네요
동아리도 열심히 안하는 ㄴ인데 그냥 눈새인가
여러번 눈치 줬는데 계속 저러네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 판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