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 존댓말로 작성할게요
전 지금 해외에 사는 고등학생이고 2주후에 졸업이에요
사귄지 500일된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졸업을 하면서 저는 한국으로 들어가고 남자친구는 미국으로 가요
4월 중순 즈음 졸업 후 둘이 일본여행을 가자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계획을 짠적이 있어요 근데 저희 엄마께서 갑자기 졸업 후에 정하라고 하시는 바람에 무산이 됐는데 그때 너무 아쉬워하길래 나중에 가자 했어요
저는 이제 졸업이 가까워지니까 남자친구한테 어서 일본가고싶다 라고 했는데 평소였으면 맞장구 쳐줄 애가 온갖 핑계를 대면서 못갈수도 있다고 하는거에요 전 너무 서운해서 걔한테 나만 너랑 여행가고 싶은거야? 라고 했더니 집에 데려다주는 내내 아무말이 없었어요
집에 도착하니까 갑자기 저한테 난 너랑 일본여행 가기 싫어 라고 하더니 자기 마음이 변했대요
그리고 저랑 장거리도 못할거같대요 마음이 변해서
자기말로는 방어기제래요
시차 15시간 나는데 언제 연락할것이며 이별할땐 문자로 이별하고 평생 못볼텐데 그짓을 어떻게하녜요
자기가 원래 절 좋아하는 만큼 좋아하면 자기는 미국에서 어떻게 버티냐고 안할거래요
그래서 제가 그냥 니 마음이 변해서 나랑 장거리 시도조차 하기 싫다는 거잖아 라고 했더니
자기 마음이 되돌릴수 없는 지경까지 변했대요
근데 자기가 떠나지 전까지 (8월) 서로 후회남지 않게 좋은 추억 만들고 가고 싶대요
사귀는 내내 정말 해달라는구 다해줬고 정말 나만 좋아할거같던 사람이라 너무 충격이 커서 주말 내내 울었어요
최근 남자친구한테서 더 안정감을 얻고 애착이 더 강해져서 더 배신감이 컸고요
그러다 주말에 다시한번 얘기를 했는데
제가 너가 여행가기 싫다는건 나한테 돈이랑 시간도 쓰기 아깝다는 거다 라고했더니
지는 그게 아니고 만약 여행을 가면 또 애착감이 생길까봐 그랬다 너가 가고싶으면 가자 라고 하더니
장거리에 대해선 결혼하지도 않을 사람이라 어차피 헤어질거 아는데 지가 왜 노력해야하는지 모르겠대요 (자기는 정말 나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둘이 생활,사고방식이 너무 다르고 제 미래에 자기가 없어보여서 현실을 깨달…았대요? )
저한테 이 말을 꺼낸 이유는 서로 같은 생각이면 좋겠어서, 그리고 본인이 느끼기에 제가 요즘 본인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서 미안했대요 떠날때 갑자기 헤어지는것보단 낫지 않겠냐고 하네요 그리고는 저보고 선택하래요 자기는 남은시간 좋은시간 만들고 싶대요
전 이 관계를 할수있는데까지 노력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장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헤어질건 알지만 사람일을 모르는거잖아요 근데 정말 헌신적이고 많이 좋아해주던 사람이라 너무 배신감이 크고 상처를 받았어요
저희 엄마는 남자친구 입장이 이해가 간다 너희가 결혼할것도 아니고 깔끔하게 끊는게 낫다 걔 말대로 걔는 미국에 연고지도 없는데 미국에서 이별을 어떻게 견딜거냐 남은 시간 잘 지내보자는데 뭐가 문제냐 고 하셨고
이모는 비겁하다 자기가 나중에 상처받을게 두려워 지금 너한테 상처주는 남자다 남은시간 잘 지내보자는 말이 어처구니가 없다 너의 자존감까지 흠집내며 남은시간 만날필요 없다 이별의 아픔은 견뎌야하는거다 라고 하세요
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런식으로 말을 한거에굉장히 배신감들고 상처받지만 걔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걔가 너무 이기적인거같은데 너무 정이 들어서 바로 헤어지는것도 못할거같아요 힘들고 그리울거같아요…ㅜㅜ 지금은 그냥 그렇게 실랑이 하다 냉전 상태에요
전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서 한번도 제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한 적이 없어요 제 친구는 니 마음을 솔직히 얘기하고 서로 정리를 제대로 해라 라고 하는데… 남자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가는 행동인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