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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좋을수도 있나요?

ㅇㅇ |2023.05.19 19:16
조회 13,103 |추천 3
100명 중 1명 정도는 정말 딸처럼 엄마처럼 지내겠죠?

사실 저는 가족과 연락끊은지가 5년째인데(아버지 음주, 가정폭력, 어머니 잦은가출) 처음보는 시어머니가 너무 잘해주셔서
저도 더 해드리고싶고 그러네요.. 옷이랑 가방 사드렸고ㅠ 최근엔 네일아트도 끊어드렸어요..
놀러가고싶다 하셔서 여행도 손수 계획중입니다
이렇게만 하면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수있을까요?
판에서 보는 고부갈등을 겪는건...죽기보다 싫습니다ㅠ
참. 추가하자면 아직 결혼전이고 7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있고 결혼이야기는 내년?쯤 그냥 계획중입니다.
인생선배님들께...시어머니와 잘지낼수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추가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바보소리 들을까봐 한편으로 걱정도했는데 진심어린 충고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적당히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57
베플ㅇㅇ|2023.05.20 06:21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선물공세에 말 한마디에 여행계획까지. 나쁜사람도 나한테 아부하고 선물주면 잘해주겠네요. 진짜 좋은 관계는 물질이 안들어가야죠. 대화만해도 코드가 맞아서 즐거운게 좋은 관계아닌가요? 결혼전부터 납작 엎드려서 들어간다해도 결혼후에 그게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앞으로 온갖 요구를 한다고 했을때 님이 거절이나 할수 있을까요? 합가나 2세 문제에 님이 그건 우리 부부의 일이라고 선을 그을 수 있을까요? 좀 거리를 두세요.
베플ㅇㅇ|2023.05.20 09:17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인간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이 너무 애정을 갈구하면 다른 한쪽은 갑이되요.. 더군다나 동등한 관계도 아니고 시모랑 며느리 입장이면 나중에는 쓰니가 지칠거에요. 시모는 여태 해준게 있는데 안하면 그거대로 속상해할거구요. 뭐든 적당히 해주세요 ㅜ 좋은관계가 되려면 쓰니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알아서 좋은관계가 됩니다
베플ㅇㅇ|2023.05.20 09:42
사람 마음은 물질공세로 사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걸 덥썩 받는 사람치고 좋은 사람 못봤습니다. 진짜 좋은 사람은 부담스러워해요. 왜냐하면 갚아야하니까. 특히나 시어머니 자리가 그걸 덥썩 받기만하고 아무런 보답이 없었다면 알고 그랬어도 문제 모르고 받았으면 더 문제니까 필히 거르세요. 저 포함 주변에 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들은 물질 전혀 없거나 서로 주고 받으며 마음으로 이어져있어요. 일단 본인을 자각하시고 유튜브나 네이버 같은걸로 내 마음을 공부 해보시거나 여력이 되신다면 정신과 상담같은 것도 받아보세요. 비슷한 분을 만났던 적이 있어서 안타깝네요ㅜㅜ 그 분한테도 똑같이 말했었는데.. 이렇게 물량공세 안해도 된다고 다음부터는 뭐 사오지 않아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그럼 나도 준비해야하지 않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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