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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채우는 것이 좋겠죠..

쓰니 |2023.05.22 01:22
조회 11,993 |추천 13
저는 작년 7월 입사한 9-10개월차입니다.
신입이지만 이제 곧 1년차가 되어가는 애매한 위치입니다.

입사 3개월까지는 열정도 있고 뭐든 열심히 하려 뛰고
빠르게 업무를 배워보려 저 혼자 공부도 했었습니다.
사무실이건 현장업무건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들이 하나하나 늘어가고
팀장님들과 붙어서 보조업무도 들어가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 윗선에서 다른 사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쳐내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 사건이 있었고 저나 제 동기에게 조금씩 업무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업무가 끝나기도 전에 “아직도 남았어? 그거 끝나면 이 프로젝트 ㅇㅇ업무 해야해”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이렇게 맡은 일이 늘어가면서 업무에 대한 압박감, 중압감이 커지고 두려움이 너무많이 느껴져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입사 5개월쯤 대형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었는데 그때 경력직으로 들어오신 과장님이 프로젝트 맡아 진행하시다가 중간에 그만두셨고 다른 분으로 담당자가 바뀌었었습니다. 그리고 쭉 진행해오다가 규모가 좀 작아지니 회사는 저를 혼자 보내기 시작했고, 저를 현장 관리자로 넣어두었습니다.
현장에 나가면서 대처능력이 늘어는 가지만 누가 봐주는 것도 없고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저 혼자 해결해야만 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사실 몇 번 현장을 나갔어도 1년도 채 되지 않은 제가 아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제일 큰 흠이더라고요..
아직 실수도 많은 저인데 큰 일을 맡기니 상사분께 나중에 잘못되면 어떻게 책임지려 그러냐고 혼나기만하고 자존감이 엄청 떨어집니다.

다니면서 자존감 계속 떨어지고 중압감 압박감 두려움으로 힘들어서 1년을 잘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그냥 그만둘까 싶다가도 퇴직금은 아른거리고..그러다가도 남은 2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두렵고 그러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추천수13
반대수2
베플ㅋㅋㅋ|2023.05.22 14:13
1년 채우고 "신입"으로 들어가라 그게 요즘 취업 아니 오래전부터 취업계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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