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문제로 의심이 가는 친척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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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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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장사를 해요 가게가 있긴 하지만 장사 특성 상 밖에서도 물건을 진열하고 팔수 밖에 없는 업종입니다.5~6월 딱 두달 정도의 매출로 1년을 버텨먹고 살만큼 두달이 굉장히 중요합니다그래서 두달이 엄청 바쁘기 때문에 알바를 필수로 써야하는데 손님이 너무 많으니 가게 앞치마를 지급하고 돈을 받고 거스름돈을 받는 형식으로 판매를 해왔었어요
근데 뭔가 판매에 비해 수익이 별로 나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아주머니 알바를 두명을 썼는데 화장실을 간다거나 점심을 먹으러 갈 때앞치마를 벗지 않고 가신다는 점, 점심 먹고 난 후 동생이 돈을 걷으려고 하면 얼마 못 벌었다며 오후에 준다고 하는 점 , 결정적으로는 아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 아주머니가 앞치마 말고 주머니에 현금을 넣었다는 점 등을 보고 수익이 나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한마디로 절도죠
그래서 그 이후로는 가족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이모입니다. 제작년에도 저희 부모님은 이모가 있어서 편하다고도 하셨고 실제로도 이모와 사이가 좋아요저희는 친척과 1년에 2~3번씩 펜션을 갈 정도로 왕래도 좋고요.이모가 점심 저녁도 해주시고 청소도 해주시고 하셔서 편하고 좋다는 걸 얘길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심지어 지금 제 동생은 이모네 집 가서 5개월 정도 지내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따로 드리진 않았어요 ( 동생 용돈이나 개인적인 식비는 당연히 어머니가 주셨고요)
이번에도 이모가 와서 도와주셨고 저도 중간에 합류해서 일을 도와드렸습니다.그런데...어느날은 현금으로 15만원정도 이모가 손님한테 받는 날이 있었어요 물론 이모 앞치마에 얼마나 들어있을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근데 받으시자마자 바로 방으로 들어오시더라고요(저희는 가게와 집방이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뭔가 기분이 쎄해서 저도 그러면 안되지만 슬쩍 봤더니 다시 나오시더라고요
아.. 내가 사람 괜히 의심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분이 정말 이상했습니다그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모 지갑을 봤어요
5만원짜리가 15장 10만원짜리 10장 들어있더라구요..현금을 이렇게 많이 들고다니시는 분이 아닌데 이모가 항상 하는말이 본인은 카드만 쓰지 현금은 절대 안 쓰고 다 통장에 넣으신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 순간 의심이 들었습니다 아니다... 아니다 이건 내가 잘못 생각하는거다라고 아무리 생각을해도 예전에 아주머니들 절도 사건이 한두번이 아니라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습니다심지어 5만원짜리 두장은 방금 집어넣은것처럼 조금 삐져나와있었고요..
그래서 다음날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모는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저희 일만 도와주시기 때문에 갑자기 지갑에 돈이 늘어나는지 안늘어나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다음날 지갑을 확인해봤더니 5만원짜리가 2장 늘었더라고요..하루에 10만원씩일까요 . 괜한 의심인걸까요.마음이 너무 안좋았습니다지갑을 훔쳐본 제 자신도 너무 나쁜 사람이란건 알지만 이걸 부모님이 아셔야 할지 아님 저 혼자 넘겨야할지도 너무 고민 되고 이모는 저번주에 가셨지만 제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내년에도 이모를 불러서 쓴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또 벌어지면 어찌할까 너무나 힘들고요. 월급도 일당 10만원씩 다 쳐드렸습니다. 부족한건 아닐텐데 아니지 부족하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러실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동생이 이모네 집에서 11월까지 있기로 했는데 100만원 정도니 그 생활비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 이후에 더 챙기셨다고 하더라도 저는 모르는 부분이지만..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