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읽기만 하고 써보는 건 첨이므로 음슴체 쓰겠음. 결시친이 핫해서 방탈죄송함ㅜ
우리 부모님은 가게를 하고있음(음식점x)
가게 안에 가정 집이 있는 구조로 점점 수입이 줄어드는 업종이라 가게앞에 먹거리 장사를 시작하게 된거임 얼추 10년가까이 되었음
관광지다 보니 간단한 길거리 음식을 팔거나 액세서리 같은걸 판매하고 있음
집 출입문 입구에 작은 가게를 열어서 호객행위 없이도 지금까지 장사 잘하며 주말마다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해 나름 쏠쏠한 부업거리였음
그러다 알고지낸지 30년이 넘은 바로 앞집 이웃이 우리가게처럼 가정집 출입문 앞에 작게 매대를 만들어 똑같은 품목을 팔기 시작함
물론 우리쪽에 언급 없었고 갑자기 가게 열고있었음
똑같은 품목을 팔게 된다면 사전에 말한마디 해줄수있는거아님?
우리 어머니랑 언니동생 하던 사이였는데 명절이면 우리는 전 부쳐서(큰집임) 이웃집들 돌리고 앞집은 족발삶아서 갖다주셨음
그러니 더욱 배신감은 이루말할수 없었음
그날이후로 두분 사이는 모르는 사이가 되었고 하루아침에 동네 친구를 잃게되었으며 원수가된거임(원수가 된 썰은 이제 뒷부분에 쓸거임)
매주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는 스트레스에 자주 체하시곤 하시다 결국 10kg이상 살도 빠지시고 마음고생이 심하셨음
앞집의 호객행위로 인해 우리도 설렁설렁 부업처럼 하던 가게를 상주해가며 호객행위를 하고 기싸움이 시작됨
앞집은 거의 온가족이 돌아가며 도와주는 식인데 그집 아들이 목청이 좋아서 온동네 떠나가라 호객행위를 하면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을지경임 우리는 확성기를 사야하나 고민 해볼 정도였음
신고해볼 생각 안한건 아님..
그래도 30년 이상 알고있던 이웃이라고 아버지가 말리셨음
자기 집앞에 장사를 할수는 있음 자기맘이니까
하지만 그 집으로 인해 안하던 호객행위를 하며 경쟁하게 된 이 상황이 너무 슬픔
호객행위는 일단 그럴수있다 생각하고, 거리도 좁은통에(한 5~6미터 쯤) 바로 맞은편이다 보니 경쟁이 점점 심화되다 결국은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음
우리 집앞에 손님이 서성거리면 맞은편 앞집에서 이리오라고 호객행위로 랩을함
서로 자기 장사를 하면 없는사람치고 우리장사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 대놓고 손님뺏어가는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함
앞에 말했다시피 목청이 아주좋음 큰목소리로 그 좁은 거리에서 이손님 저손님 다 불러모으고 손짓까지 해가며 우리가게앞에 있던 손님까지 불러 모아서 장사를 함 (시장에서 야채경매하는 아저씨같음)
할인해준다며 오라고 하고, 서비스 준다고 하며 오라고 하고, 코앞에까지와서 데려간 적도 있음 방법도 가지가지임
같이 할인해준다고 소리치면 돗대기시장이 따로없음.
판매가가 3천원인데 "떨이 2천원!" 이소리를 앞에 두 가게가 소리친다고 생각해보셈..
너무 화가난 어머니는 싸워도 봤지만 무시할뿐임 그저 말없이 듣기만하고 집에 들어가버리는거임
그런 스트레스받던 시간이 2년이 지났음
이제서야 글을쓰게 된 계기가 있음
바로 얼마전 일임
음식만드느라 미처 못본 손님이 우리가게 앞에서 서성거렸음 그러자 앞집에서 또 열심히 불러댔음 "이리오세요~ㅇㅇㅇ있어요 아주싱싱하고 방금만든거에요~" 그렇게 애걸복걸하며 불러대자 손님이 그러는거임 "내가 여기 이 집앞에 서있는데
거기서 왜 불러요??" 그소릴 듣자마자 띵 하면서 "맞지.." 그런생각이 들었음
저 일이 있고 난후 견학으로 학생들이 많이 온 날이었음. 학생들이 우리가게 앞에 먹을것사러 다가오는 족족 2천원에 준다며 앞가게에서 다 데려간게 5차례쯤 되었음
그럴거면 2천원에 간판내걸고 팔던가 3천원써놓고 2천원에 손님 데려가는건 상도덕이 너무 없는거아님? 하..남는것도 별로없는데똑같이 2천원 팔수도 없고ㅜㅜ
더이상 참지 못한 어머니가 앞가게에 다가가서 장사그렇게하는거 아니라며 욕을하셨음(잘못이란건 알고있음ㅜㅜ) 그러자 무시만 하더니 앞집 아들이 112신고를 해버린거임
경찰와서 어머니 얘기듣고 그렇게 장사하시면 안된다고(앞가게) 욕도하면 안된다고(우리가게) 싸움중재하고 돌아가셨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업종이야 어떻든 같은 직종간에 경계라인이 없다면 자기들만의 암묵적인 룰로 남의집앞은 건들지말자가 있는데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내가 특정 외국인 혐오가 생겨서 그런지 참.. "내것도 내꺼, 남의것도 내꺼"인 이 구역 환경에 세뇌?당하고 있었나봄
오죽하면 멘트까지 따라하고 또 저러네 또 뺏어가네 원래저러니까 무시하자 했다가도 도저히 무식하게 장사하는 저꼴을 보기가힘듬
이렇게 대놓고 뻔뻔하게 장사하는 가게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싶어 이렇게 글썻음
손님앞에서 대놓고 무식하게 뭐하는짓이냐며 싸울수도없고 하..난감함
독특한 식품과 특정 외국인 비하라고 할까봐 자세히 적진 못함 제발 이웃집의 행동에 대한 대책 좀 알려주세요
계속 그냥 지금처럼 그러던지 말던지 무시하며 각자 가게를 하는게 맞을까요?
상도덕이 없어도 너무없는 앞가게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