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니 어설프게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읽고 동기부여 받은 사람 많은 듯.. 왜 현대 사회에 우울증이 많은 줄 아냐? 예전에 신분사회 였을 땐, 부모가 노비/대장장이/하녀면 그 신분이 대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신분상승에 대한 꿈도 희망도 없고 그냥 자기 위치를 받아 들였어. 근데 지금은 능력주의 사회(meritocracy)라고 각인시켜서 노력하면 나도 신분상승할 수 있다는 착각들을 많이하기 때문에 괴리가 생기는 사람들이 정신질환 앓고 우울증을 앓는거임.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사람? 분명히 있음. 근데 그 노력에 대한 보상 조차도 따지고 들면 수많은 운들이 작용한거임. 노력과 보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음. 나는 똑같은 능력이 있는데, 어느 회사, 어느 부서에 어떤 상사를 만나 어떤 시기에 일을 하느냐에 따라 고과나 승진 미래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음. 회사 생활 10년 이상 굴러본 사람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임. 예를 들면, 기업에서는 내성적인 성격보다 외향적인 성격을 더 선호하는 직군이 많음. 둘 다 장단이 있지만, 외향이 주로 목소리가 크고 주도하기 때문에 리더쉽 자리도 많이 차지함. 성향은 스펙트럼이기 때문에 내성적인 성격도 "노력"으로 외향 비슷한 기질을 의도적으로 노출할 수는 있지만, 절대 기본적인 기질은 바뀌지 않음. 뇌 와이어 자체가 다르게 되어 있기 때문에. 타고나는 성향은 운 혹은 내가 콘트롤 할 수 없는 거임 아니면 노력임? 본인의 노력이라고 착각하는거 대부분이 내가 콘트롤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음.
베플ㅇㅇ|2023.05.24 23:32
태어나는 것 부터가 운빨이잖아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한 부모냐 미성숙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냐에서 평생 삶이 갈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