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초등학생때 부터 현재까지 만나는 동네친구들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불알친구죠.
같은 동네에서 자라 서로의 부모님 및 가족관계,여자친구 등 대부분을 알 고 있죠.
대학생때 까지만해도 술먹으면서 성대모사하고 2행시 배틀 서로서로 전 여자친구 안부 묻고 등등..
헛소리 짓거리면서 술마시는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재밌었어요.
근데 요즘엔 재미도 없고 술값도 아깝고.. 최근엔 술이 조금 들어가면 ... 다투거나 싸우는 일이 잦습니다...
뭐 거창한 이유로 싸우는게 아니라 정말 안싸워도 될, 이야기로 풀어나가도 될,
혹은 정말 바보같은 이유로 싸운다는 겁니다..
이게 저희 무리만 유별나서 그런지 아니면 이런 현상이 자연스러운건지 궁금하네요.
다투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친구들 전부가 대학을 나왔고 다들 비슷한 삶을 살면서 생각이나 가치관 이런것들이 비슷했는데, 졸업을 하고 각자 다른 삶을 준비하고 살다보니 경험하거나 느낀것들이 다 달라서 인거같아요.
그리고 술도 좀 들어가다보니 본인의 고집이나 자존심 등이 강해지는..어쨋든
궁금하네요. 저희 같은 무리들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