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하는 사촌언니 태도가 불편..

ㅇㅇ |2023.06.02 16:44
조회 46,950 |추천 161
일단 사촌언니와의 관계, 친밀도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서로 사는 지역이 달라서, 설날/추석때만 만남- 초딩 때는 일년에 한 번 정도 사촌언니 집 놀러갔음 - 만날때마다 사촌언니는 나한테 '00야, 대학교 서울로 꼭 와서, 꼭 언니랑 많이 놀러다니자~'고 자주 말했음- 그런데, 막상 인서울 하고 나니, 내가 연락하고 약속을 잡아도 항상 하루 전, 당일에 펑크냄- 내가 중간에 1년 정도 유학 다녀왔는데 연락 1도 없었음- 성인 되고 나서,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도 서로 만나는게 없으니 어느순간 존대말이 나옴 (원래 어렸을때부터 반말했음)- 설날/추석때 같이 할머니댁 내려갈만도 한데, 연락 1도 안함- 그런데, 막상 할머니댁에서 만나면 엄청 챙겨줌
▶ 성인되고 확실히 느껴진 건 어른들이랑 있을 때만 나에게 굉장히 잘해주는 거였음. 

이런 걸 내가 느끼고 속으로 어느정도 사촌언니에 대해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을 때 갑자기 내 친오빠한테 사촌언니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음.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음.그런데, 내 생일에 갑자기 기프티콘 보내주면서, '000(내 친오빠) 한테 들엇지~?언니 결혼해~ ' 라고 카톡이 옴.그래서 그냥 축하한다고 하고, 말해준 결혼식 날이 내 회사 일과 겹쳐서 못갈 수도 있겠다라고 말을 함. 그랬더니 굉장히 서운해함. 그래서 미안하다고 축의금은 엄마가 가족끼리 다같이 보낸다고 해서 엄마 통해서 보내겠다고 하고, 축하한다고 말함. 그랬더니 카톡 읽씹 당함.

그러다가, 결혼식 1달 전에 또 연락이 옴.결혼식 당일에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그거 준비하느라 바쁠 때였음. 잘지내냐고 사촌언니가 카톡을 함. 그리고나서 결혼식 당일에 신부대기실에서 신부 가방들어주거나, 축의금 걷어주거나, 이런거 할 사람이 없다고 이런건 사촌동생들이 해주는 거라면서 나한테 부탁함. 분명 그 날 중요한 행사 때문에 못간다고 말했는데 또 물어봄.그래서, 저번에 말한대로 중요한 행사때문에 못간다고 하니, 또 읽씹함.

ㅅㅂ 결혼도 혼전임신 해서 급하게 한 거더라는데, 아.. 앞으로 명절때 만날 수도 있을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불편함... 
추천수161
반대수2
베플33딩크|2023.06.02 18:23
그언니도 어지간히 친구없나보다.. 결혼하면 그언니도 시댁갈테니 만날일 없어요 신경꺼두 돼요
베플oo|2023.06.02 18:19
어릴 때는 나름 언니고 대학생이고 서울 살고 이런 걸로 은근히 우월감을 느끼면서 어른들이 볼때만 동생한테 잘해주고 칭찬받고 속으로는 깔보고 무시하고 있었던건데 어라? 동생이 진짜로 인서울 하고 유학도 가고 잘나가니 배알이 꼴려 모른척 살다가 임신하고 급하게 결혼하려니 도와줄 사람은 없고 그나마 어릴때부터 만만했던 동생한테 문자로 찔러보는 거네요. 정 필요하면 밥이라도 사주면서 정식으로 부탁하든가 하다못해 전화로 사정얘기라도 해야하는데 어릴때부터 동생 깔보던 버릇이 지가 급하니까 나오는 거임. 지금 자기 꼴이 동생한테 떳떳치가 못하니 눈치보면서 문자로 찔러보는 건데 괜히 미안해하거나 신경쓸 필요도 없고 일이 바빠 못 간다 무한반복. 한참 바쁘고 잘나가는 내가 혼전임신으로 시집가는 별볼일 없는 너따위한테 내줄 시간 없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면 됨.
베플ㅇㅇ|2023.06.02 17:30
가방순이 해줄 사람 없어서 동생한테 징징대는걸 보니 사촌언니 인성도 알만하네. 시집간 사촌 뭐 얼마나 자주 보게 된다고ㅎㅎㅎ 걱정마 무시해
베플ㅇㅇ|2023.06.02 17:11
사촌들이 해준다니...ㅋㅋ 내주변에는 찐친들한테 부탁하던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